집에서 아이들과 미술놀이 유아미술놀이 화산놀이 그림그리기 수수떡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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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이 왔네요. 흐흐흐흐 3월 1주차는 입학시즌이라 정말 바빠요.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고… 큰딸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가면 적응하기 힘들어서 5개월 동안 집에서 놀면 기관가기가 더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낯선 환경이라 저도 걱정이 됐어요.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이 짜증이 나서 오늘은 뭘 해줄까 싶어 열심히 집을 어지럽히기로 결심했어요.

크레파스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첫째 돼지 그림 실력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동그라미 하나도 못 그렸는데 엄마가 그림 하나 그려주시면 잘 따라 그리니까 얼마나 잘난지ㅋㅋ 둘째 돼지는 자신만의 미술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이래서는 집을 찢을 수 없겠죠!!

큰 건전지를 하나 사왔어요!!

큰 돼지가 좋아하는 토끼와 작은 돼지가 좋아하는 공룡을 그려줬어요! 그리고 이 그림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줍니다.(웃음)

원래 양면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주고 싶었는데 처음이라 예쁘게 못 했어요.하지만 그림의 중요한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고 벽에 그림을 붙여줬어요.

준비한 수수떡이랑 동그란… 이거 뭔가 색깔 볼로 장식해줘요.눈도 사오고 눈도 붙여줬어요.(웃음)

눈이 꼬불꼬불, 발길질도 해!

코에도 붙이고 순록을 좋아하는군요!!이렇게 좋아하는 걸 왜 이제야 줬을까?눈물)

집은 비록 제정신은 아니지만^둘째 돼지에게 안성맞춤인 놀이였던 것 같아요!! 발길도 갈고 공고 발로 밟아 종이접기도 뜯어주고 첫째 돼지는 비가 오면 토끼에게 우산도 만들어주네요. 귀여워~

와… 완성… 이 놀이를 해서 깨끗하게 치웠는데 벽에 붙어있던 발길이 점점 늘어나서 바닥에 떨어지는 마법이 생겼어요. 사실 둘째가 다 부수고 던져서 하루종일 미술놀이를 한 것 같아요!

첫 번째 돼지는 냉장고와 문에 영혼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아빠 혼자 냉장고에서 뭐 꺼내먹고 깜짝놀란다더니!!아이들은 확실히 창의성이 좋아요.

열심히 놀았으니 씻어야겠죠?

욕실로 향합니다. 화산놀이를 하려고 합니다.

베이킹소다 스푼 한 스푼과 구연산 스푼 한 숟가락을 넣고 그릇에 섞어주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감을 가루에 뿌려 물을 뿌리면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웃음)

사실 이게 좀 실패한 게… 가루에 색물을 넣는 게 더 예뻐질 뻔했어요… 가루에 물감을 뿌리면 잘 안 섞이더라고요. 후후후쿠

괜히 처음 놀아준다고 다들 미숙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 해드릴게요.예전에도 아이들이 오랜만에 너무 좋아하고 재밌게 놀아줘서 보람있었습니다.

화산놀이의 장점은 하고 나서 욕실에 물을 뿌리면 반짝반짝 깨끗해집니다.

코로나가 심해져서 밖에 제대로 못나가는데 집에서 놀아줬더니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잤어요. 귀여운 것들~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뭐가 있을지 더 고민하고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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