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돈 내산에서 항상 리얼함만 강조하는 솔직한 남자입니다
저는 한 달 전에 1년이나 재워둔 탈장수술을 강남기쁨병원에서 참고로 40대를 눈앞에 둔 30대 후반입니다.원래 사타구니 아래로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튀어나와 동네 의원을 방문했는데, 근처의 중형병원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원래는 동네에서 알려주는 곳에서 1년 만에 다시 하려고 했어요.앞으로는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에 더 두면 위험할 것 같아서 급하게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았어요.
동네에서 가르쳐 준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면 후회하자 집에서 반대가 상당히 심해서 이렇게 선택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4 전문을 하는 곳이 아니어서 탈장수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탈장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곳의 원장이 유명한 곳을 따라가라는 가족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그런것에 집착하지 않는 타입으로 곰처럼 그냥 바보처럼 아무데서나 받아도 상관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수술한 당일도 그렇고, 1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이곳에서 간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물론 지금도 뭔가 욱신욱신 거린 것 같습니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밖에서는 완전히 깨끗하게 치료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보이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밖에서 오래 걸어다니면 수술부위의 통증이 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문의들 말로는 잘해야 육안으로도 이상이 없고 초음파에서도 특이점이 없다고 일단 일단락 지었지만 그래도 좀 찜찜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강남의 기쁨병원에서 했는데도 후유증이 있는 디스크 수술을 전문도 아닌 곳에서 했다간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어쨌든, 이곳에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선전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당일에 나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분은 인사하고 싶습니다.저는 엉거주춤 걷는 것도 힘들어서 1시간 이상의 거리를 택시로 갔습니다.택시비가 엄청나게 지불되었습니다만, 대중 교통으로는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저는 아예 당일날 나가는 건 어렵다고 판단해서 입원실에서 밤새 쉬었어요.수술방은 정말 싸늘해서 시체가 된 듯한 기분으로 사오리나무가 떨리듯 심하게 떨렸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냉장실처럼 차갑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술을 위해서 남자분 털을 깎습니다여성분들이 하시는데 정말 곤란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마취나 수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하게 느낀 추위의 증상도 가라 앉아,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아니… 정말 안 아프지만 정답입니다.
마취가 풀리면 헬 지옥의 시작입니다만, 당시에는 의사에게 직접 탈장 수술을 하시는 건가요? 하고 농담을 할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 때문에 전신마취로 재워달라고 했는데 국소마취를 한다고 하네요
너무 무서웠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말도 없이 대한민국의 겁쟁이로 손꼽히는 30대 후반의 남자인데 정말 안 아프네요.
제가 장담하는 건데 걱정하지 마세요
3센티미터 정도 절개하고 당분간은 걷는 것도 가급적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술을 받고 나서 2주 동안은 미친 듯이 아팠어요. 특히 1주일 동안은 잠들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동반됩니다.
2주만 지나면 평화가 찾아오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랬어요저는 한쪽만 디스크 수술을 했는데, 양쪽 다 할 수 있는 분이 존경스러워요.
여러분, 절대 무서워하지 마세요.저는 무서워서 1년을 미뤘어요.암세포처럼 전이되어 죽는 것은 아니고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도 아니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늦게 하지는 마세요.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었어요.홍보없이내병을치료한다고직접비용을내고쓰는탈장수술후기는이렇게끝납니다.
혹시 이거에 관련된 추가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모두 정보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