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수공업 가정용 미싱 브라더 GS2500 남성 정장바지 수선하기

안녕하세요 백검입니다.이번에는 너무 엉뚱하게 집사람 수공업의 꼼수 포스팅이에요~^^작년 가을쯤 갑자기 신랑이 사준 막대기인데요.바지를 수선해서 입다가 벌당 수선비가 너무 올라서 그 돈이면 막대값이 떨어질 것 같다고 갑자기 준 가정용 재봉틀 GS2500입니다.이 모델이 저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박나래가 쓰면서 유행했던 모델인데, 이 막대라면 웬만한 건 다 하겠다며 제 뜻은 무시하고 택배로 받았네요.-.- 가정용 막대형 GS2500 구성품

안녕하세요 백검입니다.이번에는 너무 엉뚱하게 집사람 수공업의 꼼수 포스팅이에요~^^작년 가을쯤 갑자기 신랑이 사준 막대기인데요.바지를 수선해서 입다가 벌당 수선비가 너무 올라서 그 돈이면 막대값이 떨어질 것 같다고 갑자기 준 가정용 재봉틀 GS2500입니다.이 모델이 저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박나래가 쓰면서 유행했던 모델인데, 이 막대라면 웬만한 건 다 하겠다며 제 뜻은 무시하고 택배로 받았네요.-.- 가정용 막대형 GS2500 구성품

GS2500 기본구성품 예쁜봉걸이,발판,설명서,바느질기본용품 (작은가위,바늘,실뜨기,실제거,실핀,검정실&흰실)

남성 정장 바지 수선

저는 몰랐는데 남성 정장 바지가 밑단 마감이 안 된 채로 판매한다고 합니다.남편 말로는 원하는 길이에 따라 줄여서 나온다는데 원래 그래요?어쨌든 기존에는 동네 수선집에서 개당 2~3천원 정도 주고 수선해서 입었는데 어느 순간 8천원, 5천원 올라가니까 그 돈이면 옷을 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재봉틀 배송 후 신랑에게서 받은 정장 팬츠&무명 바지지만 모직도 있고 일반적인 측면이 있고, 본딩 청바지도 있을 거야·. 그런데 전에 쓰던 재봉실은 전부 팔아 나누어 주고 집에 아무것도 없고.가지고 있는 것은 보통 무명실인데, 일단 한번 박아 보겠습니다.좋아하는 길이로 시접을 주고 계속 넣는데, 공업용 막대기를 써서 가정용 재봉틀을 쓸려니 좀 답답한 느낌은 있었습니다.그러나 형제 미싱 모터가 생각보다 튼튼하고 발판감도 부드럽게 밟고 예상외로 GS2500포대는 두꺼운 모직 옷감도 부드러운 박혔습니다.내가 두꺼운 본딩 청바지를 3겹까지 박아 보았지만, 발판으로 힘을 넣어 실밥을 하고 있고, 솔기 부분은 손으로 가볍게 넘기겠다고 솔기가 예쁘게 박힙니다.처음엔 잘 박히도록 힘쓰고 밟고 재봉틀 바늘을 하나 빼먹어 먹었습니다.(웃음)발판을 너무 힘차게 밟지 않고 운전하도록 다정하게 밟으면 바늘 땀도 균일하게 잘 박히어요.

아빠 바지 밑단 올리기를 보고 1호가 자기 아디다스 운동복 밑단 올리기도 해달라고 해서 수선에 들어갑니다.원하는 길이에서 1.5cm~2cm의 여유분을 주어 잘라내고(저는 한 번 접을 생각이라 솔기를 적게 주었지만, 만약 두 번 접을 거면 원하는 폭으로 솔기를 더 주면 됩니다.

실이 풀리는 원단은 아니지만 얇게 한번만 접어서 밑단 오버록 처리를 합니다.막대가 오른쪽 숫자 모양 아래 그림을 보고 원하는 모양에 맞추면 되는데 저는 SS(침한 회전판을 끝까지 오른쪽으로 돌리면 SS가 나온다), 분홍색 무늬의 19번을 골랐습니다.항상 반죽에 박히기 전에 반죽에 박고 연습하고 반죽에 박아라.원단에 따라 장력이나 땀방울, 자수 문양을 확인해보고 원단이 너무 울거나 당겨지지 않는지 확인하여 시접해주면 더욱 깔끔한 마무리가 됩니다.

자투리 연습을 해보고 반죽 끝처리이므로 반죽을 3/2 정도만 노르발 아래에 두고 바짝 박습니다.다시 기본 바느질 땀으로 회전판을 조절하여 밑단 2줄로 박음~ 신축성이 좋은 원단은 가정용보다는 공업용이 더 예쁘게 꽂히고 실 또한 일반 면사가 아닌 늘어나는 실을 사용하셔야 탈착시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나는 기존에 쓰던 부자재, 원단을 모두 정리한 상태라 일반 면사로 박았어요. 운동복이나 일반 면바지는 괜찮았지만 신축성 있는 옷은 늘어나지 않아서 신랑이 조금 불편하다고 합니다.깨끗이 아디다스 운동복 바지도 수선 완료!장직시이 눈에 띄지 않게 예쁘게 박혔습니다.^^*처음에는 가정용 재봉틀을 사달라고 해서 믿을 수 없었지만 실제 쓰고 보면 장소도 잡히지 않고 쉽게 바지의 수리도 생기고, 무엇보다 두꺼운 옷감도 부드러운 박히고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합니다.힘 있는 공업용 미싱은 작업 속도도 빠르고 입력도 예쁘지만 소음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물론 돈을 더 투자하고 무소음에 구입하면 좋겠는데요.~^^한편 가정용 재봉틀은 힘은 조금 약하지만 크기가 작고 공간 차이도 별로 하지 않고, 무엇보다 GS2500은 소리도 거의 없기 때문에 소음의 걱정 없이 돌리기 쉽습니다..그래도 아무튼 기계이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는 쓰지 마세요!**22년 12월에는 눈이 많이 올것 같아요.큰 함박눈이 하늘을 가린 어느 순간 작은 우박의 알갱이로 변신하고 다시 함박눈이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이웃 여러분, 눈길 조심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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