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담낭을 보았다.
담석도 충격ㅠ_ㅠ지난번 초음파에서는 담석이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아주 작게 깨진 담석이 3개가 나왔다.
그리고 이것이 담석인지, 아니면 담낭 내 담낭 용종인지를 살펴야 하고 초음파 기계로 배를 밀거나 떼어서 담석이 움직이는지 배를 움직이게 했다.
그러면 담석이 진짜 움직이는 거야.;;;
어쨌든 담낭 용종이 아니라 아주 작은 담석이 3개 발견됐다.
계속 패닉이었던 눈물
다음으로 췌장과 비장은 따로 없었다.
시간이 많이 걸려 중간에 내원하는 진료환자를 줄이기 위해 의사가 진료실에 두 번 정도 가셨다.
신장에 갔는데 먼저 왼쪽 신장을 봐주시고.
왼쪽 신장에도 작은 혈관종 같은 것이 하나 발견됐다.나라는 사람.. 왜 이럴까..ㅠ_ㅠ
오른쪽 키는 따로 없었다.신장 크기를 체크해주시고 지나가는 혈류나 소변 흐름 등도 다 봐주셨다.모두 정상이었다.
그리고 원래는 상복부만의 초음파인 줄 알았는데 내친김에 저번처럼 서비스라며 하복부 초음파도 봐주셨다.
그때까지 1시간 40분 가까이 걸렸기 때문에, 소변이 가득했다ㅠ_ㅠ매우 급박했다….
그런데 하복부 초음파를 보면서 방광을 보다가…
소변이 꽉 찼어요.”
됐다.
ㅋㅋㅋㅋㅋㅋ
당황했다. 방광 보는 김에 뒷자궁에 근종이 있는지도 봐주셨는데 원래 근종이 작은 게 하나 있어서 그것도 금방 찾을 수 있었다.양쪽 난소가 정상인지 여부까지 봐주셨다.
정말 지금까지 이렇게 꼼꼼하게 초음파 검사를 해주시는 선생님을 처음 본 것 같다.감사합니다 선생님ㅠ_ㅠ
모든 초음파 검사가 끝.진료실로 돌아가야 하니 내 가득 찬 방광을 비우라고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했다.배려가 넘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와서 시간을 보니 1시가 넘었어.병원 점심시간이라 조금 눈치가 보였다.
간호사 선생님이 진료실 문 앞에서 대기하고 바로 들어가시면,
의사가 내 휴대전화를 달라고 했다.
직접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찍은 간혈관종과 담석, 신장혈관종 초음파 사진을 한 장씩 모니터에 올리면서 하루하루 찍어주셨다.
이유는 간혈관종의 경우 확진을 하려면 CT나 MRI를 찍어서 정말 단순히 혈관 덩어리가 굳은 혈관종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초음파상으로는 혈관종으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륜이 많은 할아버지와 의사이기 때문에 보시면 혈관종일 텐데 만약에 CT 찍을 일이 있으면 사진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하셨다.
정말 배려심이 넘친다.
나는 일단 시티나 MRI를 찍을 생각이 없으니까.. 다만 6개월 후에 재검사를 해보기로 했어.
아, 그리고 을사에 대해서 물어봤어.
피로회복제로 먹는 우루사가 아니라 처방용으로 나온 우루사 100이나 200단위를 먹으면 담석이 녹아 없어진다는 임상 결과도 있어 실제 처방받아 먹고 있다는 글이 검색된다.
그래서 물어봤어.제 담석은 작지만 우루사를 먹으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
의사는 그런 사례가 있지만 큰 효과가 있다고 확답하기도 어렵다고 했다.그래서 따로 처방은 안 하고 굳이 먹고 싶으면 직접 사 먹으라고 쿨하게 말한다.ㅋㅋㅋㅋㅋㅋ
처방이 나오려면 간 수치가 매우 나빠야 한다고 하셨다.
(시끄러움 100산 리뷰는 다음에 남길 예정요기 아래에 있다^^)
https://blog.naver.com/luva77/222648148092 지난해 21년 8월 대충 본 복부 초음파로 담낭 안에 담석이 있었고 당시 담석의 크기는 4.5mm(0.4blog.naver.com)
아무튼 이렇게 총 체류시간은 2시간 넘게 복부 초음파를 많이 봤고.
서류는 이날 바로 안되고 다음에 받아주겠다고 전화해 주신다는 당황한 데스크에서 수납하고 집에 돌아왔다.
이날 비용도 9만원 정도. 그리고 신장에서 혈관종이 하나 발견돼 아마 실비 처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쓰기 이틀 전 복부 초음파를 받았지만 아직 서류가 준비됐다는 전화는 오지 않았다.뭐 급한 건 없으니까.다음주까지 연락이 없으면 내가 병원에 전화해서 서류 상황을 물어보자.
서류를 받고 실비처리가 가능한지도 나중에 자세히 기술해야 한다.
(아래 실비청구 후 받은 리뷰링크) http://blog.naver.com/luva77/222649067655에 앞서 영상의학과의원에서 첫날 내원 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받았고, 2차 내원 시 복부초음…blog.naver.com
올해는 정말 건강을 위한 운동이 우선되어야 한다.며느리는 3심 후반부의 아주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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