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상선 암 수술 경험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갑상선암 입원 2일째, 갑상선암 수술 포스팅!!바쁜 하루였지만 더듬더듬 써보았지만 오늘도 잘 보세요!
●갑상샘암 8번째 일기 … 해운대 백병원 갑상샘암 수술
2021년 12월 26일 갑상선암 입원 2일째, 갑상선암 수술
드디어 갑상선암 수술 D-DAY! 저는 8시 반에 수술이라고 했어요수술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오전 6시 반쯤에 주사 놓겠다고 하셔서 일찍 일어나서 세수하고 씻었어요. 수술할 때 하나로 머리를 묶으면 나중에 배가 아프다고 두 갈래로 묶으라고 해서 두 갈래로 머리를 묶을 수 있었어요.
수술 전날 수술 과정 안내 영상으로부터 마취 관련 영상 등의 안내 카톡이 왔습니다.초반에만 잠깐 봤던 기억이 있네요팔에 주사바늘을 꽂고 수술침대에 누워서 수술실에 가는 동안 떨리고 무섭기도 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엄마를 생각하면 분하니까 밥 굶고 기다릴까봐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몇 번이나 말하고 돌아갔습니다.
수술실 들어가니까 수술 대기실…? 회복실..? 모르는 내부에서 조금 기다리면서 다른 수술환자와 나란히 기다렸어요 분주하더라구요. 처음 보는 장소이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수술하러 수술실에 갔습니다.병동에서 타고 온 수술침대에서 수술대로 옮겨 앉아 수술중에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리와 몸과 수술대에 고정해서 묶고 있었거든요 누워서 기다리는 동안 마취하고 호흡기 조금 들면서 숨을 크게 쉬세요해서 마셨더니 수술 끝났어요. 흐흐흐흐 눈을 감은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눈을 떴는데 회복실이었어요 눈 뜨자마자 오른발 뒤꿈치 쪽이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너무 아팠어요그래서 다리에 바늘을 꽂았나 해서 먼저 확인해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저려서 그런가 봐요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졌어요갑상선 전 절제 후 부갑상선은 살려 두는 과정에서 부갑상선이 놀라서 저릴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그렇게 된 건가 생각했습니다.
병실에 와서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두시간자면안되고심호흡을하라고하는데비몽사몽간에얼마나졸리고정신은일어나라고몸으로는자라고내적싸움을했습니다.심호흡 조금 하고 자다가 다시 깨서 무한 반복 ㅋㅋㅋㅋㅋㅋㅋ 깨니까 제 상태가 궁금해서 사진 찍고 만져봤어요. www
정신을 차려 보니 소변 줄도 붙어 있고, 양쪽 쇄골 아래에 호스가 있고, 호스를 따라 갔더니 배액 주머니가 두 개 있더라고요.수술 부위 안쪽에서 곪으면 안 되기 때문에 치유되면서 저는 진물을 빼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몸 속은 피부랑 다르게 계속 습해서 진물을 빼야 빨리 낫는대요
링거는 비타민 같은 영양제 링거였어요그리고 밑에 기계 같은 링거가 있어요자가 통증 조절 장치입니다만, 진통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수술 동의서를 쓸 때 진통제도 사용하는지 물어 보겠지만 보험 적용 제외라서 비쌉니다.아플 때 저기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일정량이 한 번에 계속 들어갑니다.
6시 전후에 교수님 회진을 오신다고 하셨는데 7시 넘어서도 못 오셔서 수술일정으로 바빠서 오늘 못 오실지도 모른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8시 조금 넘어서 오셨어요.용수술은 잘 됐으니 걱정 말라고 했고, 목 부분은 녹는 실밥이라 제거할 필요 없고, 배 주머니가 연결된 쇄골 양쪽 아래 두 군데만 실밥 제거한다고 했습니다.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가글제를 주면서 지금 하고 일정 시간 간격으로 하라고 했어요그래서 퇴원까지 일정 시간 간격으로 가글을 했습니다만, 얼마나 자주 했는지 오래 기억나지 않습니다.( ´ ; ω ; ｀ )
단식은 9시까지! 9시 이후에 배고프면 죽 사먹어도 되지만 혹시 먹게 되면 간호사 선생님께 알려드려야 해요! 저는 그래서 편의점에서 죽 먹고 먹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고프고 힘도 없고.. 주꾸미 먹으면 빨리 좋아요! 죽 삼키고 목구멍이 너무 아파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음성도 목감기 때문에 빨리 먹게 된 것 같아서 간호사가 너무 힘들었어요.요즘 저의 투병일기 보고 있었는데. 다음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면서도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항상 건강하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 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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