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화되면서 부자간의 결속력은 한결 강해졌습니다.대가족 내에서 분산 확장되던 유대감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게다가 경제 위기로 자녀들의 독립 시기가 점점 늦춰지면서 과거 가정보다 부모와 자녀가 한 가족 안에 사는 기간은 확실히 길어졌습니다.이에 자녀가 가족을 떠난 후 느껴지는 공백은 부모들에게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이때 밀려오는 공허감에 특히 몸서리를 친다는 자각이 있을 때 부모는 ‘빈집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빈집’은 어린 새가 날기 시작해 둥지를 떠나면 어미새만 남는 것에 비유해 생긴 표현으로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 결혼으로 독립해 부부만 남은 상황을 의미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상황 변화에 부모님이 우울증, 무기력증, 거부감정이나 걱정, 스트레스 등을 느끼는 것을 ‘빈집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아버지보다는 주로 양육자 역할을 하는 어머니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서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이는 질병이 아니지만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우울증이나 수면/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증상을 살피셔서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빈집증후군’ 현명하게 극복하는 Self-helpsolution ① 아이들의 홀로서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이전과는 다른 유형의 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자녀의 독립을 축하할 수 있어야 합니다.②자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바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여가활동을 찾습니다.그동안 자신을 키울 여력이 없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제2의 삶’을 꿈꾸는 시기로 삼아야 합니다.운동을 하거나 봉사활동처럼 남에게 주는 것도 좋습니다.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틈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이를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③규칙적인 생활로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입니다.건강이 나빠지면 우울증도 악화될 수 있어요.따라서 규칙적으로 생활에 리듬을 갖고 꾸준한 체력관리로 활력을 되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④부모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족이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어린이들은 주기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연락을 취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평생건강지킴이 건강보험 웹진 202110 vol.276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www.nhi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