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곰피미역의 계절이 왔습니다.겨울 반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좋아하는데 겨울 빼고 계절에는 소금에 절인 만큼 이 날만 기다려왔잖아요~ ㅎㅎ 삶아서 초고추장 담그면 맛도 좋고 먹고 난 후에도 배도 편해서 보이면 바로 사오는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예요.
새미역이라고도 하는데 깊은 바다에서 자라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일반 물미역보다 씹는 식감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콤피를 더 좋아합니다.곰피미역 삶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올 겨울 반찬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이거는 의외로 술안주로도 좋아요. ㅋㅋ 초고추장맛이나 미역맛이나 막걸리 마실때도 너무 잘 맞아서 안주가 없을때도 강추합니다.(웃음) 그럼 같이 곰피미역 삶기 시작해봐요~! 곰피데치기 (쇠고기미역)
[소재] 콩피미역 굵은 소금
구멍이 뻥 뚫린 곰피미역을 준비했어요.삶기 전에는 이렇게 갈색으로 변하는데 물미역보다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게 맞아요.
줄기 끝은 이렇게 고무줄로 묶여 있습니다.어차피 이 부분은 너무 딱딱해서 더러워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손잡이로 사용하면 좋아요. 고무줄을 풀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그릇에 담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물을 가볍게 뿌립니다.
빨래하게 푸석푸석 빨아주세요.
2~3회 정도 바사바사~ 물을 교환하면서 씻습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 물기를 짜시면 됩니다.
삶을 물을 끓입니다.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한 스푼 넣고 끓이면 됩니다.물이 팔팔 끓으면 쇠미역을 넣어요. 끓는 물에 닿자마자 이렇게 초록색으로 변해요.손잡이를 잡고 삶으면 편해요.__ 녹색으로 바뀌면 한두 번 뒤집어서 바로 건져주시면 됩니다.빠르게 떠서 찬물에서 열을 빼요.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구면 남아있는 이물질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손잡이는 잘라서 버립니다.4~5cm정도 길이로 자르면 완성~!4~5cm정도 길이로 자르면 완성~!해조류는 뜨거운 물에 닿자마자 색이 변하는 것이 신기합니다.진한 갈색이던 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게 우리 꼬마 말로는 마법을 쓰는 것 같아요.흐흐흐흐곰피미역 삶는 건 어렵지 않죠~ 보글보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하면 되니까요.다만 삶기 전에 바싹 씻어 삶아도 찬물로 여러 번 헹굴 수 있습니다.깊은 바닷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삶은 물을 보면 의외로 이물질이 많이 있거든요.해조류는 영양도 많다고 하는데 싸고 푸짐해서 잘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겨울 반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쇠미역! 곰피미역을 삶아서 초고추장 요리사가 제철일 때 많이 먹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