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씨 하루종일 잘 지내셨나요?어제는 빵을 좋아하는 저에게 주변 친구들이 정말 맛있고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추천해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어요;; 광명시장 내부에 클로렐라 베이커리라는 아주 유명한 곳인데, 그 전에는 항상 붐비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멀리서 봐도 딱 좋은 가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얼핏 봐도 굉장히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한 것처럼 보이는 레트로 감성 간판.www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로렐라라는 말을 들었는데 왜 예전에 시장이나 빵집에서 팔던 햄버거 양상추가 가득한 것을 클로렐라라고 하셨어요. 그 외에도 갓 만든 빵들이 되게 많았거든요.이렇게 많은 종류의 앞에서 저는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고 말았습니다. www

초록색 팥소가 들어있는 것도 저는 좋아해서 햄이나 고기가 들어있는 것에는 거의 미칠 것 같습니다.이 광장시장에는 제가 몰랐던 맛집들이 많아요.약간 서울 광장시장 같은 느낌? 먹을 것도 굉장히 많고 호떡인가… 그걸 먹으려고 한참 기다렸는데 사장님의 불친절함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도 소개시켜주지 그랬어;;
사진에 보이는 호일에 쌓여 있는 것이 클로렐라였습니다.종류는 호박고기, 핫소스, 야채 이렇게 종류별로 있었는데 제일 기본 고기랑 핫소스 사봤네요.집에 와서 먹은 소감을 말하고 싶었는데 안에는 양상추와 이것저것 가득 들어있는 햄버거 느낌인데 매콤한 저에게는 핫소스가 너무 매웠어요.다음에 광장시장에 또 가게 되면 저는 호박 같은 거 사볼게요. (웃음)

크지 않은 가게인데도 개중에는 클로렐라와 빵을 만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너무 바빠서 사진 찍고 카메라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는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아, 저번에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저 빵은 나중에 꼭 먹어볼게요.되게 푹신한 게 맛있을 것 같아요.^^
눈앞에 있는 샌드위치와 클로렐라 2개의 찹쌀빵을 이것저것 넣으면 1만5천원? 그 정도였던 것 같아요.다른 빵집 가격과 다르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빵이 정말 꽉 차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다는… 집에 가는 길에 우유를 사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역시 제 머리는 또 잊었습니다.따뜻한 우엉차에 후후 불면서 가족끼리 빵을 먹는데, 이건 뭐 동네 빵집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당일 만든 건 기본이고 만들자마자 다 팔릴 정도로 손님이 정말 많아서 바빠 보였어요.만약 광명시장에 가신다면 여기 클로렐라 베이커리 여기는 꼭 가보세요.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에서 주차가 개인적으로 불편해서 유료주차장에 세워놓고 멀어서 걸어갔어요.광명사거리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광명시장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온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양손 가득 빵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은 정말 따뜻했어요.추운 날씨에 집에서 웅크리고 쉬었을지도 모르지만 왠지 반가움과 잇님들에게 광명시장 클로렐라 베이커리를 소개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평일에는 정말 퇴근도 늦고 일상생활 여가시간을 전혀 낼 수 없지만 이왕이면 뭐 하나라도 소개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끝없는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