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한국주식 추천 어려운 이유 (장기투자 복리 어디감?)

트레이딩을 잘하고 정규 장시간에 자유롭다면 단기 투자에 도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처럼 본업이 있는 직장인들은 일반적으로 정규 장시간 업무를 하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은 거의 불가능하고 장기 투자 또는 아주 잘해야 스윙 투자 정도로 계획을 세웁니다.

주식을 사서 수면제를 먹어라, 10년간 주식을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장기 투자를 지향해야 한다는 집주인들의 격언이 많아 장기 투자에 대한 신뢰도는 더 높습니다.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후 잊어버리거나 미국 인덱스 펀드를 매수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장기 투자를 통해 복리 수익률을 누리고 그렇게 돈을 늘려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다만 그 이야기들은 미국 주식에 한정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이런 말을 전하는 대가들은 대부분 미국 증시 투자자들입니다.

최근 하락장이 심해지자 다시 돌고 있는 이미지인데, 5월 기준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의 장기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스크린샷입니다. 장기 투자 복리 수익률은 어디로 갔습니까?모든 종목의 투자 기간이 달라 극단적인 상황을 예로 든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국내 주식은 10년 이상을 내다본 장기 투자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 주가 역시 장기 투자했다면 매우 큰 수익을 냈을 것입니다.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한국 주식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너무 어려워요.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국내 주식 추천은 매우 신중한데요. 국내 주식 추천이 어려운 이유는 다양합니다.

국내 주식 추천이 어려운 이유로 코스피 상위 주식 대부분이 계열사라는 겁니다.삼성, LG, 카카오, SK, 현대, 포스코 등 대한민국 대표 그룹사들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그룹사는 걸핏하면 물적분할을 하고 계열사를 상장시켜 투자금을 모으는 형태로 성장했습니다.SK그룹에 상장한 회사가 몇 개… 바이오 회사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 돈이 자꾸 분산되면서 투자금이 몰린 기업이 탄생할 수 없습니다.

물적분할을 꼼수로 주주에게 피해를 주고 대주주 지배력을 높이는 기업도 많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이런 형태의 기업 구성은 단순히 투자금이 분산된다는 개념뿐만 아니라 지분 구조에 따른 지주사 할인 등 다양한 문제가 따릅니다.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혁신적인 리더 유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국내 기업 중 일부 기업은 그룹사 일감 몰아주기로 기술도 없는데도 꼼수로 큰 기업이 많습니다.불투명한 지배구조, 일감 몰아주기 증시에 이런 기업들이 가득하니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성장을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피터 린치가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이유가 일상 생활에서 좋은 회사에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이것도 국내 증시에서는 적용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적용 가능하지만, 훨씬 어렵고 더 많은 매매가 필요합니다.시장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국내 주식은 내수 시장 확대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견해도 확장할 수 있는 시장 규모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미국에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나올 것이 발견되면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주가가 10홈런, 100루이 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국내 증권 시장에서 매우 흥행해도 10홈런은 어렵습니다. 서울에서 벌어지면 끝장이기 때문입니다.국내 증시에 상장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어느 정도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뜻이고 거기서 성장할 수 있는 한계 값이 명확한 때문입니다.그 때문에 국내 증권 시장에서 위쪽의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한 기업입니다.이렇게 국내 증시가 싸지는 것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부릅니다.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적인 예가 불충분한 주주 환원입니다.주주라면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는 물론 주주를 위한 주주 환원이 거의 없습니다.최근에는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배당을 지급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는 행위가 늘고는 있지만 이익 대비 터무니없이 적은 주주환원 정책을 보이고 있습니다.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은 거의 없고, 특별히 사들인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은 더 없습니다.주주가 되더라도 기업의 초과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투자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투자를 잘하나. 그렇지도 않아요. 일반적으로 돈을 벌면 숨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장 미국 주식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이 보이기 때문에 더 나빠 보일 것입니다.위의 문제 이외에도 산업구조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합니다.국내 주식투자 절대 실패? 이런 건 아니에요.분명히 훌륭한 기업이 많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기업도 많습니다.하지만 이들 기업조차 매우 신경 써서 팔로우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기간을 더 길게 보면 국내 인덱스 펀드의 장기 투자 수익률이 절대 낮지 않습니다. 다만 흐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대로 보유하면 우상향, 이건 절대 아닙니다. 10년 옆으로 걷다가 어느 순간 급등해요.한국 주식 추천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 보유보다 적당한 시점에서 매매 대응 영역 측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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