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본 영화/드라마(중)
V Paprscich slunce, 언더 더 선, 2015
V Paprscich slunce, 언더 더 선, 2015
유럽인들이 북한 정부를 속이고 촬영한 생생한 북한의 모습… 온갖 조작과 가식으로 가득 찬 북한의 모습은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군대에서 집중정신전력교육 주간 때 VOD로 보게 한 영화입니다. 당나라 말대로 진미, 김치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를 반복하는 북한 주민의 모습이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소름이 돋았어요.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2013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2013
군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쟁영화를 보라고 선임병이 내보낸 영화.잠입 도중에 우연히 만난 민간인 양치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죽이고 입막음을 해야 할지 아니면 돌려보내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는데, 나도 이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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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잔잔해서 병사 한 명이 영화를 이끌고 당황한 영화, 힘들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는데, 실제로 그 메시지를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대대장은 그 노고를 치하하기는커녕 화를 내는 순간 내가 초조해졌다.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2009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2009
고등학생 때 보고 군대 와서 다시 본 영화. 역사적·종교적인 내용을 소재로 썼는데, 관련 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오히려 관련 상식이 생길 수 있는 그런 유익한 영화였고, 특히 영화 내내 긴장감이 넘치고 지루할 틈 없이 다시 봤는데 재미있었다.
월드워 Z World War Z, 2013
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onimg.nate.com/orgImg/yt/2008/03/04/kp1_080304073200.jpg월드워 Z World War Z, 2013<좀비영화 수작> 만약 좀비 사태가 실제로 벌어지면 방심은 금물이다. 아… 이스라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 2006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 2006군대에서 본 영화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이 남은 영화 일본 제국주의의 잔인함이 잘 묘사된 영화였던 것 같다. 미국 영화지만 일본군의 시각으로 태평양전쟁을 바라본 신선한 영화! 이오지마 방어선을 철저히 구축한 율림 제독은 영화에서 봤을 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지휘관’이지만 일본 제국주의에 무비판에 복종하고 순응하는 사람이었기에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생각이 복잡해졌다. 나에게 전쟁 영화를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이것을 추천한다.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위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아버지의 깃발」은 하나의 세트이다. 같은 감독이 같은 사건을 두 개의 시선(미군/일본군)으로 묘사한 영화라는데, 그런 시도로 볼 때 매우 낯설고 신기한 방식이었다. 한 장의 사진이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미국도 정말 선전을 많이 해온 나라였다는 생각이 들고, 그 선전 수단이 되어 상처받는 영화 속 참전용사들이 안타까웠다.프리즌 The Prison, 2016프리즌 The Prison, 2016고등학생 때 봤던 영화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 영화. 검은 세력과 결탁한 자들의 비참한 최후를 보면서 나쁜 사람들과 엮이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바타 Avatar, 2009아바타 Avatar, 2009초등학생 때 영화관에서 보고 군대에서 다시 찾아본 영화. 영화사에서 중요한 CG영화라던데 정말 그래픽이 최고! 아바타 특유의 그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컨테이젼 Contagion, 2011컨테이젼 Contagion, 2011코로나 시국과 너무 비슷해 한때 크게 주목했던 영화.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에 있을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인상적으로 묘사돼 있었다. 기회주의자 사이버 블로거, 약탈자, 헌신적인 사람, 소시민적인 관료 등… 어떤 신교대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려고 이 영화를 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런던 허즈폴른 London Has Fallen, 2016런던 허즈폴른 London Has Fallen, 2016군대에 있을 때 정말 많이 본 제라드 버틀러의 영화를 가볍게 보기에는 정말 이런 스타일의 영화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AK-47 오피셜, 칼라시니코프, 2020AK-47 오피셜, 칼라시니코프, 2020러시아(구소련) 총기기술자 카라시니코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세계적인 소총이 아마추어 출신 기술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했고, 내게 낯선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라 나름 좋았다.더 킹 : 헨리 5세 The King, 2019더 킹 : 헨리 5세 The King, 2019군대 동기가 넷플릭스의 자리 하나를 내주고 볼 수 있었다 Netflix Original Series.고맙게 그 친구 덕분에 군 생활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잘 되고 나는 넷플릭스의 편리함을 느끼고 제대 후별로 회원 가입해서 쓰고 있다.유럽의 중세 시대를 다룬 영화는 처음 봤는데 15세기 서양의 모습은 매우 생소했기 때문에 영상에 보이는 소품과 의상 등도 눈에 들어왔다.그리고 전투 장면이 정말 진흙 밭에서 누워서 개 싸움을 하도록 하겠다고 느꼈다.뭐나 중세 유럽에서는 실제로 저렇게 싸운 것 같다.저드빌 포위 작전 The Siege of Jadotville, 2016저드빌 포위 작전 The Siege of Jadotville, 2016유엔 설립 초기 콩고 분쟁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영화의 발암캐 정치인은 승승장구했고 악당은 레전드로 기억되지만 영웅은 대접받지 못했다는 뒷이야기에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꼈다. 아일랜드군이 작전 지역에 들어가서 진지 구축부터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뭔가 다른 전쟁 영화에서는 진지 공사 장면을 못 본 것 같기도 하고… 총격전 장면을 보면서 진지 구축의 중요성을 정말 잘 느꼈다.사랑의 불시착 tvN 드라마(16부작), 2019사랑의 불시착 tvN 드라마(16부작), 2019선배님들이 워낙 추천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뭔가 저랑은 잘 안 맞았던 드라마. 가족들이랑 집에서 TV로 보니까 재미있게 봤나…?넷플릭스 오리지널 (6), Into the Night, 2020년넷플릭스 오리지널 (6), Into the Night, 2020년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었는데 하루에 6편을 다 봤다. 벨기에 드라마를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과연 내가 볼 수 있었을까? 어느 순간 인간을 몰살시키는 태양에너지를 피해 서쪽으로 어둠을 찾아 계속 비행해야 한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벨기에 내 잠재된 민족 간 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엿볼 수 있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투는 모습은 정말 추해 보였다. 기본 설정이 참신해서 그런지 굉장히 긴장감이 넘치고 조만간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데 기대가 된다.스위트홈 넷플릭스 Original(10부작), 2020스위트홈 넷플릭스 Original(10부작), 2020한국에서 정말 화제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 지금까지 ‘송강’하면 ‘관동별곡’의 정철 삼촌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송강’하면 배우 송강이 먼저 생각나게 됐다. 정말 흥미진진했는데 뭔가 악역들은 너무 짜증이 났고 주인공은 당하고만 있는 느낌이라 답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음악이 너무 시끄럽기만 하고 몰입에 방해가 돼서 좀 그랬다.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12부 작), 2017)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12부 작), 2017)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성장물. 기록의 중요성, 감정의 가치, 역사적 은폐, 클리셰의 파괴 등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정말 많았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뭔가 난해하고 엽기적인 장면이 종종 있어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온 만화는 아니었다.삼진그룹 영어톡방 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삼진그룹 영어톡방 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한국의 급속 성장 과정에서 나온 부작용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가장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입대 전에 경영학 원론으로 배운 ‘Bear Hug’라는 용어가 나와서 기뻤어…GP 506GP506、2007GP 506GP506、2007야간 TV 등불이라면 대대장 재량으로 금토요일 밤에 생활관 단위 TV 시청을 허용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본 영화. 정말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너무 쫄깃하고 재미있었던 작품! 영화에서 중위가 원사에게 반말로 뽀뽀하는 것을 보고 쟤는 왜 저렇게 나대지?라며 아이들과 낄낄대더니 정말 그 이유가 따로 있었던 영화. 사람이 괴생물체로 변하는 전염병이라는 흔한 소재인데, 물론 TV 등불이라는 추억의 보정이 좀 됐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본 영화로 기억된다.오피스 OPISEU, Office, 2014오피스 OPISEU, Office, 2014이것도 TV 등불 때 봤는데 정말 발암성이 높은 영화였다. 섬뜩하고 엽기적인 것만으로도 암에 걸릴까봐……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국방 TV에서 설날 특선으로 방영한 영화. 연휴 때 당직을 섰던 불쌍한 후임이 인트라넷 국방TV에서 이를 보고 상당히 좋았다고 추천해줘서 따로 다운받아 봤다. 말을 더듬는 조지 6세가 말을 더듬는 것을 고치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신뢰와 교감을 통해 자기 극복에 이르는 모습이 잘 드러난 매우 진정성 있는 작품이었다.내가 살인범이다 Confession of Murder, 2012내가 살인범이다 Confession of Murder, 2012상상치 못한 반전이 있었던 영화, 만약 영화 속처럼 늘씬한 살인범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자 한다면 과연 한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기도 했다.#살아있는 #ALIVE, 2020#살아있는 #ALIVE, 2020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던 좀비영화, 아주 특별하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없지만 나름 좋았다.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인류의 기원을 찾는 심오한 고고학물인 줄 알았더니 외계인 영화 시리즈물이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속은 기분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인류의 기원을 찾는 심오한 고고학물인 줄 알았더니 외계인 영화 시리즈물이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속은 기분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