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핸드,일드,미드비교저리)

관심만 있지 볼 생각은 없었던 굿 닥터.미드가 나온 건 알고 있었지만, 일드까지 나온 건 몰랐어.일드는 회차도 10편이고 뭔가 더 가벼워 보여서 (배우도 마음에 들고) 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1회를 미드-일드-한드 순서대로 한번씩 보고나서 오리지널 한드라를 먼저 보게 되었다.(??)

굿닥터(핸드,와일드,미드)리치맨푸어우먼사랑은DEEP에아이엠어히어로사랑은비온뒤처럼

솔직히 스샷 첨부하면서 비교하면 좋겠다. 근데 스윽 찍는 게 귀찮아서… 그냥 망설일 뿐…

여담이지만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나왔다.굿 닥터 변호사 버전이긴 한데 음.. 1편을 봤는데 뭔가 마음에 안 들어. 나름대로 주인공은 귀여운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시끌벅적하니까 봐야지.깨깨개.

출처 : WATCHA 핸드굿 닥터(2013) 역시 오리지널을 먼저 보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해 먼저 보게 됐다.

잠시 저주홀릭 만든 드라마 왜 눈이 그래요? (울음) 와글와글 설레서 사진도 못보겠네.비교적 옛날 드라마라 좀 민망하기도 하고 중후반에 부르는 장면은 그냥 넘어갔다.부끄러운 거 잘못 봤어(다행히 병원 사람들이 연극을 하는 피터팬은 개그코드가 많아서 재미있었다) 어느 정도 드라마적 허용이 있고 주원이 정도 비주얼 배우니까 흐흐흐.. 로맨스 부분도 있었고 개그적 요소도 많아서 웃고 재밌게 봤던 드라마!

뭔가 천재적인 요소로 수술실을 주도할 것 같았지만 무난하게 융화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게 오히려 좋았다.

여주인공은 약간 막무가내로 자라는데 성격이 술도 좋아하고 소리도 지르고 선배님! 언니! 솔직한 사람으로 나오는 미드가 이 부분을 조금 따온 것 같다. 일도는 여주인공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

생각지도 못했던 곽도원 배우의 묘한 악역처럼 아련한 연기가 정말 볼만했다.예상되는 설정인데 너무 뻔한 느낌!! 초반에는 계속 고개를 갸웃거린다. 웃는듯한 웃지않을것같은 비밀은 있지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 보는 내내 감탄하며 봄.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각 인물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다뤄주는 것도 재미있었고 어느 것 하나 정말 나쁜 사람이 없는 희망찬 드라마여서 보는 내내 행복하고 기분 좋았던 드라마였던 것 같고 거의 밤새 이틀?3일? 만에 완주한 것 같아.

출처 : WATCHA 일드굿 닥터 (2018)

와우! 이노우에 쥬리 주연이라니! 주인공도 어디선가 많이 본 잘생긴 배우다.원작이 20화 정도인데, 일드는 10화 정도로 매우 짧고 원작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할 생각을 하면 혼자 즐거웠다. ㅋㅋㅋ 1화 초반에 설정하고 에피소드는 엄청 비슷한데 이야기 진행속도가 대단해. 원작 2화 정도 분량까지 순식간에 1화로 마무리한다. 부들부들 주요 인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에피소드가 없다.(특히 간호사와 다른 인턴들) 게다가 주연들의 내적인 이야기도 그리 깊이 다루지 않는다.

그 외에는 분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등장인물이 축소되어 유감스럽게도 주변 인물(간호사나 주인공의 어머니 등이 사라진다)

최소한의 구성만 지킨 상태에서 주력으로는 아이들을 통해 큰 감동을 줬고, 아이들은 소중하고 우리 생각보다 아이들은 대단해!를 외치는 드라마가 됐다.

히로인도 더 믿음직한 선배교수님 느낌으로 더 주인공다움(!!! 좀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원작에는 주인공의 형 같은 모습으로 나온 교수까지도 일드에서는 후반부에 거의 모습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인공이 가끔 천재성을 활용해 수술에 도움을 주고, 그보다는 뭔가 일반인의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을 위해 주는 부분에서 부모님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그걸로 끝.

원작처럼 주인공이 흔들리지도 않고 내적 갈등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로맨스는 물론 없고.(그래도 여주를 도와주고 싶어~ 이 정도는 나오긴 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그냥 아이들이야.)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그냥 아이들이에요.

출처 : .rotentomatoes 미드 굿닥터 (2017년 ~ )

중간중간에 많이 써갔는데 내용이 다 저장이 안 돼…제일 마지막에 본 드라마고,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은 드라마. 일단 시즌 분량이……지금 6시즌 준비 중이라고 해서 저는 겨우 2시즌 후반을 달리고 있다.일단 개인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량의 드라마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고민했지만 오히려 너무 몰입하지 않고 대충 볼 수 있어서 재밌고, ㅎㅎ 내용이 굉장히 긴박하게 연결되지 않아서 잘라보는 게 편하다.

일단 원작과 비교해서 일드에 비해서 초반에 설정을 많이 가져온 느낌, 그런데 원작에서는 죽은 형제가 형이었다면 여기서는 동생으로 나오는 게 가장 큰 차이였다. 그리고 소아외과가 아니라 외과? 정도인 것, 이름도 원작의 시온과 발음이 비슷한 ‘션’이라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잘 가져온 것 같다.

첫 시즌 중반부터 등장인물이 많이 바뀌었지만 나름 재미있다. 등장인물이 매력있어!! 우선 주인공인 배우가 프레디 하이모어라면… 신뢰감이 상당하다. 너무 기대되고 기대감을 만족시켜준다! ㅎㅎ 이게 정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나름대로 여기서도 드라마적 허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잘 모르겠어.

원작도 나름 그랬고 (결론적으로) 특히 미드에서는 선과 악의 구도가 거의 없다. 이게 문화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미드 초보자)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따라서 가치관이 다르거나 하면 다르게 판단을 해서 이걸 어떻게 맞춰갈 것인가 아니면 해결할 것인가 이런 식이다 보니까 현실감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기도 한다.미드에서는 환자가 두 번 이상 나오는 일이 거의 없고 매번 새로운 문제, 새로운 환자가 나온다. 이건 원작이랑 많이 다른 부분인데 또 그래서 보기 좋은 장점도 있으니까. 근데 가끔 기분 나쁘게 끝날 때가 있어서 뭔가 안 닦는 느낌… 그거 말고는 정말 재미있다. 주인공 션이 오히려 다양한 감정이나 기분을 느끼면서 성장하는 것도 볼만하고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 흐흐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