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6NhXF_A HX0 안녕하세요 달빛입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태일을 보고 왔습니다. 영상은 리뷰 겸 태일애니메이션 팬픽의 팬아트를 그리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즐겨보세요.


전태일 열사 이야기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명작 영화도 있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간단히 스토리를 소개하면
평화시장에서 재단사 보조로 취업한 태일은 착하고 성실한 22살 청년입니다태일과 함께 일하는 여공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다 지쳐 쓰러집니다.이를 보다 못한 태일은 근로기준법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노동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노동기준법과 노동운동은 지금도 생각할 수 있는 심오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태일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해 감동적인 서사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에도 힘을 기울여 70년대 배경 일러스트의 아름다움, 실제 연기자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더빙에 대해서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앞마당에 나온 암탉 때는 유명 배우들의 더빙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 태일은 더빙에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보였어요. 처음엔 배우인줄도 몰랐으니까 당연히 성우인줄 알았죠.장동윤, 염혜란, 진성규, 박철민, 권해효, 태인호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작품을 보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국산 애니메이션에서 이만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정원에서 나온 암탉을 직접 제작한 명필름은 역시 명필름이지요.애니메이션 불모지의 나라에서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좋은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 등장하게 되어 기쁩니다.SBA 크리에이티브 포스 덕분에 좋은 기회를 통해 태일 후기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