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어지럼은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인데 특히 주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느껴지고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러우면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어지럼을 의심해 봅니다. 가볍게생각하고잘못하면심각한부상이나합병증으로이어질수있다고하는데,
본 내용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현기증이 무엇인지,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개선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셔서 건강을 지켜주세요.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현기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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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일어서면 하체나 내장에 500~1000cc의 피가 쏠립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머리로 가는 혈류 공급이 부족하고 현기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상태라면 혈관이나 신경의 반사로 이러한 현상을 막아줍니다만,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 버립니다.
이렇게 갑자기 몸을 일으키거나 체위가 바뀌거나 했을 때 혈압이 저하되는 현상이 기립성 저혈압이에요. 기립성 저혈압은 움직이거나 갑자기 일어나거나 자세를 변동할 때 어지럼증이 동반되는데, 이 현기증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현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것이 기립성 저혈압이에요.
누워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일어나 5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증
© geralt, 출처 Pixabay 갑자기 일어설 때 현기증, 두통을 걸을 때 떠오르는 느낌, 뒷머리나 어깨부위 통증, 무기력, 피로감, 집중력 감소, 눈앞이 흐려짐, 소화불량 등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어서면 어지러움이 자주 있고, 심하면 실신까지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두통, 뒷머리나 어깨부위 통증, 걷고 있을 때도 항상 머리가 무겁고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무기력이나 피로감, 인지력이나 집중력 감소,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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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최근 체중 감소나 혈압 약의 복용을 시작할 때, 또는 혈압약을 바꾸었을 때 생길 수도 있어요. 당뇨병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탈수증상이 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 약을 많이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기증 자체가 빈혈의 증상이지만 심한 빈혈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될 수 있으며 노약자의 경우 기저질환 없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기립성 저혈압이 생깁니까?기립성 저혈압이란 앉아서 혈압을 잴 때가 아니라 앉아서 일어설 때 혈압이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이 일어설 때 머리가 최상위가 되고 많은 양의 혈류가 뇌로 가야 하는데, 일어설 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 뇌에 피가 부족해지고 그로 인해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는 약물 중 베타 차단제 종류와 이뇨제 성분의 혈압약은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경우 어지러움을 일으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개선법, 어지럼증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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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 누웠다 일어설 때, 앉았다 일어설 때,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어지러울 때는 재빨리 앉거나 머리를 90도로 숙여주면 어지러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천천히 일어설 때도 현기증이 나면 다른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급성이 되기보다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내며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의 적응으로 기절 등의 심각한 증상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증상이 악화되고 어지러움으로 인한 넘어짐은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도 중요하고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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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필요하지만, 1일 1.5L 정도의 수분 섭취와 0.5~2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십시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앉은 상태에서 500cc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좋다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된대요.
하체나 등 근육 운동, 특히 실내 자전거처럼 앉아서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g정도 복용하는 것이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과식과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 주십시오.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을 향상시키는 약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