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서 레이첼 없이는 안 된다며 찾아온 베리를 레이첼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러던 중 베리와 약혼한 민디가 만나려고 레이첼을 찾아온다. 레이첼은 두 사람의 관계를 민디가 알고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레이첼에게 자신과 베리 결혼의 메이도 오브 호노르가 되어달라고 한다. 그래서 용건이 끝나길 바랐지만 민디는 갑자기 베리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것 같다고 의심하고 레이첼과 약혼했을 때도 지금처럼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는데 그게 자신이었다고 고백한다. 민디에게 죄책감을 느끼던 레이첼은 이 말을 듣고 우리 둘 다 바보라며 이번에는 자신이 입장이 바뀐 형태로 베리를 만나고 있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베리를 찾는다. 레이첼은 베리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하지 못했다며 민디뿐이라는 베리를 보고 민디는 그와 그래도 결혼하고 싶다며 레이첼에게 들러리를 그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돌아온 레이첼은 모니카에게 자신이 예식장을 뛰쳐나온 이후 자신이 올바른 결정을 했는지 항상 생각했다고, 이제는 옳은 것이 확실해졌다고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고, 그런 레이첼을 모니카는 공감해준다.챈들러는 데이트 상대가 전화번호를 주면 자신이 desperate 해 보이면 안된다고 전화를 계속 하지 않지만 상대방도 전화를 하지 않으면 안절부절못하고 용기를 내어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기는데, 그래서 자신의 전화를 잘못 꺼버린다. 나중에 이 데이트 상대가 센트럴파크에 찾아와 챈들러에게 처음에는 전화번호를 잘못 알고 전화를 할 수 없었고, 자동응답기로 했더니 전화가 끊겨 있었다며 만나기로 약속을 하는데, 이런 모습에 친구 옆에서 잘난 척한 챈들러는 그녀가 직접 찾아와 자신을 확인하고 약속을 잡은 것을 보면 여자가 너무 desperate가 아니냐고 오만하게 나와 친구들에게 꾸중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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