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신 미국영화 루 Lou / 2022
카리스마 할머니의 해외 스릴러 영화
넷플릭스 최신 영화입니다. 현재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핫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근데 스릴러 액션 영화인데 액션보다는 후반부에서 장르가 바뀌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게 반전이면 반전이니까 리뷰 초반부터 보여주기는 어려워요. 다만 저는 그 반전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다는 것~!! 분위기는 왠지 조금 순한 맛의 ‘맨 인 더 다크’의 할머니 버전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 제 기대는 항상 길을 잃네요 하하하 추천은 좀 어려울 것 같은 해외 스릴러 영화입니다.
-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넷플릭스[루] 영화 캐릭터+초반 스토리 설정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그 후가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영화의 반전과 후반의 쫄깃함과 결말을 무난한 정도의 이상으로 좁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셉이나 촬영 등 주목할 만한 요소가 많은데도 아쉽고 더 아쉬웠던 미국 영화 ‘루’입니다.
감독은 안나 포에스타입니다. 독일 출신의 촬영감독이자 영화감독입니다. 작품으로는 ‘언더월드’, ‘위대한 비밀’, ‘백악관 다운’ 등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 작은 마을에 전투경험 100단으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할머니의 맹활약!
루스릴러/드라마 109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안나 포스터 각본 – 매기 콘 / 잭 스탠리 출연 – 앨리슨 제니 / 주니 스몰렛 / 로건 마셜 – 그린 / 리틀리 베이트먼 / 매트 크레이븐 외 음악 – 니마 파클라 제작사 – 배드 로봇 배급사 – 넷플릭스 국가 – 미국
평가는?
Imdb가 6,1점/로톤 토마토가 67%, 시청자 평가가 66%입니다. 개인적으로 중반까지 흥미롭고 숨겨진 반전이 드러났을 때부터 루즈하고 진부하게 느껴졌습니다.
납치된 옆집 여자의 딸. 위로는 어머니.
저는 이렇게 봤어요.
- 안타까운 스토리에서 벗어나 멋있었던 주인공 할머니 캐릭터.
- – 등장인물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해외 스릴러 영화입니다. 저는 ‘싫어’ 쪽이었어요. 반전이 어느 정도 예상되어 후반에 그만 김이 새어 버렸네요. [제발 그 반전만은 아니길 바랐거든요]^^;]
이미지 출처 Imdb 넷플릭스루 스틸컷
강렬한 주인공 ‘르’.
강렬한 첫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집안을 정돈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주인공 할머니 루. 도대체 어떤 사연으로 건강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택하려 한 것인지 의문도 증폭됐습니다.
앨리슨 제니
무엇보다 영화에서 최소 70% 이상은 하고 있는 주인공 루의 연기는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제되고 절도있는 츤데레 스타일이지만 피지컬에서 풍기는 분위기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59년생 앨리슨은 신장 183cm로 상당한 키를 자랑하는 미국 배우입니다. 올해(2022년 기준) 63세네요. 작품으로는 ‘밤쉘’, ‘아담스 패밀리: 마고 니들러의 목소리’, ‘트루제로’, ‘아이, 토냐’, ‘샌독스’ 등이 있습니다.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마을 경찰관. 오히려 일을 더 키웠다 ㅋㅋ [CIA까지 끌어들인다]
오히려 경찰보다 믿음직한 루의 충견.
아들과 어머니, 아들은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울음)
끝은? *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영화 [루]의 결말입니다. 주인공 루 씨는 자신이 대출해준 모녀의 시어머니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가족이었던 것 같은 전개입니다. 그들을 위협하는 인물도 가족입니다. 모녀의 아버지이자 할머니 루의 아들이에요. 결과적으로 보면 ‘가족영화’인 셈이죠. 모녀와 할머니가 가족만이 아니길 바랐거든요. 할머니는 손자와 며느리를 위해 아들을 자신과 아들을 희생시키기에 이릅니다. 아들은 CIA 전투헬기에서 쏜 다발에 맞아 바다에서 죽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또 왜 이렇게 가족을 해치려 하는가 했더니 이 아들은 과거 어머니가 속해 있던 CIA의 작전을 위해 (어머니가 CIA 비밀요원)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던 아이고(하지만 소중한?), 그 후 정작 이란에 붙잡힌 아들을 구하려고 노력했지만(아들 기준시간이 지나 도와줘서) 이미 아들의 마음에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남아 버렸습니다. 음, 친친의 아들이에요?
모녀는 결국 루 할머니의 유산?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멀리서 루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네요. 할머니 루는 이제 실종 혹은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시겠죠 (CIA측에서 주인공 루를 죽이려고 엄청 찾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주인공 루도 참 잔인하네요. 어쨌든 아들을 방패삼고 살아남은 인생이니까요. ‘모두가 부모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야’라는 루의 말이 진짜였군요. 허무하지만 또 아들의 죽음으로 완전히 공포에서 해방된 며느리와 손녀가 있습니다. 이거 정말 애매하네요.
영상이나 스릴감까지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플롯과 설정이 아쉬웠던 해외 스릴러 영화 ‘루’였습니다.
리뷰는 이지군이 이지군 탄자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