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드라마 잇단 흥행 넷플릭스 콘텐츠 주식 장기 전망 밝음 | 아주경제 (ajunews.com)
양성모 기자 입력 2022-02-03 16:19 올해 넷플릭스 한국 투자액 1조 전망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학교파가 대박을 터뜨리며 국내 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국내 드라마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어서 이들 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관련주인 팬엔터테인먼트가 7.29% 올랐고 키이스트(5.56%) KMH(5.13%) SBS(4.63%) 큐로홀딩스(4.63%) CJ ENM(4.31%) 케이티알파(4.29%)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우리학교파의 직접 수혜주로 꼽히는 제이콘텐츠는 강세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10.12%로 주춤했다. 제이컨텐츠는 현재 우리학교파를 제작한 필름 몬스터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드라마 공개 이후 차익매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날 현재의 학교는 관련주인 위지위크스튜디오(0.80%), 컴투스(2.66%), 버킷스튜디오(0.90%), 스튜디오산타클로스(0%) 등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위티우드와 컴투스는 현재 우리 학교는에 출연하는 배우 조의현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버킷스튜디오는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의 15%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출연배우 임재혁의 소속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공개 당시 관련주가 상승한 뒤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금 우리 학교는’ 관련주도 공개 후 이슈 소멸로 이어지고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지금 우리학교는…’은 10대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일부 드라마에 대한 혜택에 집중하기보다는 넷플릭스의 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 콘텐츠 관련주 전반에 걸쳐 혜택을 볼 것이라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서 특히 한국 콘텐츠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며 “넷플릭스의 지난해 한국 투자금액이 5000억원 이상이었다면 2022년에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올해 원본 제작 25편 등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발표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다시 확인했다”며 “넷플릭스 연간 콘텐츠 투자금액이 약 20조원으로 최근 2년간 한국 콘텐츠 시청시간이 6배나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금액 비중은 약 5%에서 추가 상승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