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JTBC, 김명민 드라마로스쿨 후기

드라마 로스쿨 후기 / 넷플릭스, JTBC, 김명민 여행자 제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개◆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JTBC드라마◆로스쿨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와 법정 대결을 중심으로 하는 작품◆김명민이 주연으로 등장.

이야기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 양정훈이 살인사건의 수월자가 되면서 양정훈 교수와 학생들이 살인사건 수사에 관여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대선후보 고현수, 고현수 편에 선 검사 진형우, 범죄자 이만호 등과 얽히게 되고 서병주 살인범에 대한 수사와 고현수의 비리에 대한 추적이 함께하면서 법정 대결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김명민이 출연하는 드라마다.김명민의 드라마는 언제나 옳다. 불멸의 이순신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거탑 육룡이나르샤 등 모두 대단한 작품들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법정 드라마다.★미드 <범죄의 재구성>과 유사한 방식으로 보인다.

좋은 점 1. 경찰을 완전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다.초기만 해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무능한 막은 무늬만 비리 경찰처럼 보였지만 초동수사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무능한 것도, 비리 경찰도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초동수사의 부실은 극을 진행시키기 위한 무리수였던 것 같다.

2. 양정훈 역의 김명민은 여전한 이미지를 보여준다.<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로 등장했을 때를 연상시킨다.

3. 한준휘 캐릭터가 은근히 매력적이야처음의 이미지는 평범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완전체가 되어간다. 양정훈 교수보다 한준휘가 더 활약하는 듯하다. 강한 솔A를 고집하는 게 좀 아쉽긴 하다.

4. 진형우 검사로 나온 박혁권의 연기도 좋다처음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진현우 검사라는 캐릭터를 잘 살려준다. 후반부에는 좋은 캐스팅으로 인정받게 된다.

1.강설A라는 캐릭터가 너무 아쉬웠다양정훈 교수와의 인연을 만들기 위한 캐릭터 같지만 드라마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캐릭터의 매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중을 둔 게 문제다. 연기조차 인상적이지 않다.

2. 기본 드라마 구성이 미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과 흡사하다.형법 교수가 주인공이고 수업 방식도 비슷해 로스쿨 학생 일부가 교수와 함께 있어 살인사건에 얽힌 부분은 2014년 방영한 드라마와 같다. 범죄의 재구성은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어 함께 보면서 비교해볼 만하다.

3. 복사실 아저씨 캐릭터도 마음에 안 들어이야기 진행에 특별한 역할도 없으면서 힘 있는 사람들을 안다는 이유로 가르쳐주며 참견하는 장면이 많지만 전형적인 노인이다.

4. 양종훈 캐릭터가 약간 아스비하다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처럼 전체를 이끌면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길 바랐지만 실질적으로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할 일이 별로 없다. 드라마 전체를 지배하지 못하고 다른 외부 요인에 많이 휘둘리고 있다. 직접 재판을 진두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더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5. 정예슬의 연인으로 등장한 고영찬은 정말 짜증나는 캐릭터다.

6. 스터디 구성이 조금 특이하다.전체 1, 2, 3위가 속한 스터디 그룹에 하위권 두 명이 함께 있는 것도 특이하고, 게다가 스터디 그룹도 아닌 인재가 계속 어울려 간섭한다. 엉성한 구성이다.

한 줄 평 김명민의 아까운 카리스마, 초반의 늘어짐, 중반의 내용의 반복, 후반의 카타르시스

로스쿨 평점 6.5 (작품 6, 재미 7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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