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오상우/죽음 부르는 질병

대사증후군 오상우/죽음 부르는 질병

대사증후군 남편을 위해 빌린 책이다.

고혈압 당뇨병 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낯선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나도 몇 년 전 남편이 진단을 받고 처음 알게 된 병명이지만 정확히는 병이라기보다 ‘각종 성인병의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도구’로 보는 게 맞다고 한다.

대사증후군이란?복부비만혈압 상승 고중성지방 혈중저 HDL 콜레스테롤 혈중혈당 상승의 5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쉽게 말해 피에 있는 노폐물, 비만과 관련이 높다.

대사증후군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진단을 받아도 그 위험성을 간과하지만 각종 성인병 직전 단계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무시해서는 안 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이나 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비대해진 지방세포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일으키는 병이다.

지방조직, 근육간 같은 주요 장기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성 변화를 일으켜 지방세포의 병적 변화, 지방조직 이외의 장기에 지방축적 등 다양한 변화가 겹쳐 생기는 우리 몸의 이상 현상이다.

식욕조절을 통해 식사량을 조절해 인슐린 분비와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간에서의 당 생성을 조절해 혈당을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며 지방세포의 비대와 병적인 상태를 예방하는 것이 대사증후군과 현대인의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건강보호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골고루 먹는 음식을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며 천천히 먹고 3대 영양소를 권장량만큼 섭취하되(탄수화물 1일 총칼로리의 5~60%, 단백질 15~20%, 지방 7% 이내) 나쁜 지방과 지방의 과다섭취를 줄여야 하며,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저당지수와 저당부하지수의 식단 권장,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복부비만 해결: 현대 신종역병, 만병의 근원비만

인슐린 저항성 개선: 인슐린은 혈액에 뜨는 지질 성분을 지방세포 속에 넣어 중성지방이라는 형태로 저장하는 역할, 인슐린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로 지방세포 속에 저장돼 있던 중성지방이 분해돼 혈액으로 배출된다.

복부비만, 높은 혈당, 높은 혈중성지방 등에서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고칼로리 식사 피하기: 혈액 Hs-CRP 수치가 높으면 ‘저강도 만성염증’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 악화, 장기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높여 암증식, 확산되도록 돕는 역할: 포화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식사와 관련

동맥경화는 청소년기에 시작된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예방)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주범): 이상지질혈증(구 고지혈증): HDL이 낮거나 LDL이 높거나 중성지방이 높거나 기타 이상 상태: 식이조절, 운동,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굶지 말고 제때 먹어야 살이 빠진다!: 특정 부위만 빠지는 방법은 눈속임: 단백질을 늘리고 탄수화물 중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의 선택지방 함량을 줄이고 식이섬유소 섭취를 늘리기: 끼니를 거르기보다는 오히려 잘 먹거나 조금씩 나눠 6~8회 식사해 공복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조식 추천 : 조금씩 자주, 짜지 않게 먹기

답답한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운동 필수

<식이요법>

탄수화물

설탕, 과당 등 단순당 섭취는 줄이고 현미 통밀과 같은 식이섬유 소비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복합당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백미보다는 잡곡밥, 현미밥, 통밀빵, 간식으로는 채소과일이나 유제품

지방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는 줄이고 불포화지방으로 섭취해야 한다.볶거나 튀긴 식품, 식용유나 참기름에 대한 주의 필요.

단백질

어육류의 기름 부분을 제거하고 기름이 빠지듯 석쇠사용 닭 등 가금류도 가급적 껍질을 제거하고 등이 푸른 생선, 어류, 콩류를 먹는 튀김보다는 찜구이, 조림, 오븐구이 등으로 먹는 소시지 같은 육류가공은 피하고 어류와 조개류는 통조림이 아닌 생식품으로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전곡류 채소류 해조류 잡곡밥 먹는 채소 반찬 한두 가지 꼭 먹는 기름 드레싱은 피하고 무지방 드레싱 추천 채소 주스로 섭취해도 되며 과일도 과하지 않게 적절히 섭취, 저지방 우유로 칼슘 섭취, 외식 시에도 가급적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입에 호도가 어렵고 기름기 가득한 볼살이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은 말 그대로 호랑이 담배를 피우던 옛날 것으로 최근에는 그야말로 음식이 매우 풍부하여 과다 섭취로 인해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내가 남편에게 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대사증후군은 피가 건강하고 깨끗하지 않은 피가 더러운 아주 위험한 병이다.

증상은 없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위험한 질병의 입구 단계이기 때문에

미리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남편에게 스스로 관리하라고 맡겼지만 이제는 나도 좀 신경 써야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매우 무서운 병이다.

뭐든지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하고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게

건강은 특히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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