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슈즈 세련된 중년 코디했습니다. 가을 남자 코디 로퍼 대신 선택한

2021년 가을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여름 내내 신었던 편안한 로퍼, 보트 슈즈는 가죽 보호 유연제를 잘 바르고, 또 신발장 깊숙이 넣어 가을에 어울리는 신발을 꺼내 신어 보았습니다.

40대 중반의 중년이 되어 보니 유행을 쫓기보다 더 나은 계절에도, 몇 년 후에도 쓸데없는 질 좋은 가죽 구두 선택이 이제는 좀 더 편해졌습니다.

오늘 제가 고른 신발은 카멜색상의 더비슈즈를 골라서 캐주얼하게 가을코디를 해왔습니다.

가을에는 우선 브라운 컬러의 신발을 신어 계절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카멜에 가까운 브라운 컬러의 캐주얼 슈즈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해보았습니다.

여행사 재직 시절에는 항상 검은 옥스퍼드 신발을 신었는데 지금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 캐주얼한 복장에 편한 신발로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이지만 조금 화이트하고 싶거나 칙칙한 가을 복장에 활력을 주고 싶을 때는 저는 밝은 톤의 신발, 그리고 바지를 신발과 색을 맞춰 입는 편입니다.

더비슈즈는 팔색조의 매력을 지나 어떤 옷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다양합니다.

더비 슈즈의 소재, 컬러,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상황 TPO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어떤 신발을 고르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가을 질 좋은 가죽 신발을 신고 이렇게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네요.

더비 슈즈는 뒷날개 부분이 앞날개까지 감싼 형상으로 옥스퍼드 슈즈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따라서 신발끈을 풀면 설포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감이 정말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실 더비의 신발을 언제부터 더비라고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그 근원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나폴레옹 침공 당시 프로이센 장군인 게프하르트 레벨레흐트 폰 브뤼허가 군화용 부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의 더비 슈즈와 비슷한 형태의 슈즈를 만들었다니 그 근원은 분명 군대임이 틀림없습니다.

재도약을 위해 새 신발을 하나 새로 준비하고, 이번 가을에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저는 카멜 컬러의 더비 슈즈를 신고 오랜만에 편안한 서울 산책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만, 여러분도 꼭 편안한 신발로 이번 가을에 맞는 산책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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