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평강글 사진 by 아담여성
김장철이라 그런지 요즘 마트마다 신생강을 많이 팔더라고요.넉넉하게 구입해서 김치를 만들면서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는 병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나이가 들면서 겨울 추위가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네요.생강의 좋은 성분으로 감기 예방을 할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올 겨울 내내 좋은 간식이 되어줄 생강 편강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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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알이 굵고 넓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한 덩어리에서 여러 조각이 달려 있어 껍질에 주름이 적고 잘 벗겨지는 것이 좋습니다.생강에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몸의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 감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냄새를 없애고 각종 세균을 소독하기도 합니다. 또한 생강의 매운 성분과 정유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관절염, 생리통, 두통을 멈추는데 뛰어납니다.
생강 편강
- 재료*
- 생강 750g, 설탕 500g
토생강 기준으로 총 950g이었던 게 손질해서 슬라이스를 했더니 750g으로 줄었거든요.손질 생강과 설탕의 비율은 1:1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 경우 나중에 남는 설탕 부스러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1:0.7 비율로 준비했더니 설탕 부스러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다행입니다.설탕의 양은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토생강은 흐르는 물에 씻어 구석구석 씻은 후 과도나 숟가락으로 껍질을 부드럽게 긁어냅니다.
대략 1mm~2mm 굵기로 슬라이스합니다.
굵기가 너무 얇으면 나중에 씹는 식감이 별로 없어서 아쉽고 굵기가 너무 두꺼우면 생강의 매운맛이 많이 살아서 먹기 힘들어요.적당히 얇게 슬라이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라이스 생강은 찬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매운 맛을 빼요.이때 중간에 물을 두 번 갈아줬어요.
생강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뜨거운 물에 생강을 넣고 15분 정도 삶아 생강의 쓴맛을 제거해 주었습니다.삶은 후 그대로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1:0.7 비율로 준비한 생강과 설탕을 넣고 가볍게 저은 후 처음에는 센 불에 설탕을 녹입니다.
설탕이 녹아 물이 생기면 불 조절을 중강불로 옮겨 수분이 막힐 때까지 끓여줍니다.생강 양이 많아서 그런지 대략 30분 정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수분이 거의 졸아들면서 프라이팬 주위에 설탕 결정이 생기기 시작하면 불 조절을 중약불로 옮기고 열심히 주걱 2개로 저어줍니다.이 과정도 대략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생강에 흰 설탕가루 입자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 정도를 약한 불로 옮기고 완전히 흰 설탕가루 옷을 입을 때까지 섞습니다.
완성된 편생강은 넓은 쟁반에 옮겨 완전히 식힙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겨울 간식, 생강 편강입니다.
생강의 단맛과 쓴맛을 어느 정도 덜어주면 심심풀이 간식처럼 오가며 하나씩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특히 손발이 차가운 여성분들에게 기초체온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선물용으로 포장한 후 이웃에게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고향을 방문할 때 부모님 선물로 소포장해드렸더니 맛있게 만들었다며 정말 좋아했어요.
겨울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생강 편강으로 올 겨울 건강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20220103 아담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