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몰입감이 뭐야? (명작 한국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우선 5화까지, 이

넷플릭스의 명작 <추천 소년심판 Juvenile Justice, 2022> 정말 오래전부터 소식을 들어왔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이 드디어 공개됐다. 기대감을 부풀리는 얘기를 자주 들었지만 되도록 무관심하게 보려고 했다. 기대했지만 실망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뭐… 1화부터 몰입감 대박이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내 기준으로 특히) 좋은 것은 모든 편이 한꺼번에 나온다는 점이다. 시즌제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일단 공개된 것은 한눈에 볼 수 있어 기다리기가 싫은 나에게 딱 맞지만 이번엔 일단 절반만 잘라 먼저 봤다. 남편이 함께 시청하기를 거부하고 밤 12시에 시청을 시작했기 때문에 10부작을 아예 보지 못했다.

일단 지금까지 본 것을 한 번 정리하고 후반부 이야기도 계속 봐야 한다. 일단 강추 멘트를 날리고 시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소년심판’ 정보

■ 장르 : 범죄, 법정 드라마 ■ 감독 : 홍정찬 ■ 각본 : 김민석 ■ 출연배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등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개봉일 : 2022년 2월 25일 ■ 시청가능 OTT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추천 스토리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서 우배석 판사로 합류하게 된 심은석. 거기에는 부장판사 강원준과 좌배석판사 차태주가 있었다. 새로운 3인 체제에서 이들이 처음 맡게 된 사건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9세짜리 어린이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촉법소년에 대한 재판이었다. 평소 소년범을 혐오한다는 신념을 밝힌 심은석은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는 물론 동료 판사와도 다른 관점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데.

심은석김혜수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 새로 가담한 판사이다. 소년범을 혐오하기 위해 소년형사합의부에 지망했다는 소신을 밝힌 것이다. 또 이번 이동 역시 모종의 사건 때문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내용은 6부 이후에나 나올 것 같다. 부장판사의 설명, 1~2화 사건에서 만난 연수원 동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기들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보인다. 소년범들에게는 냉정하기로 유명해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판사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법을 이용해 최대한 그들을 보호하고 이끌려는 것뿐이다.

차태주: 김무열: 심은석과 같은 방을 쓰는 영화지법 소년형사합의부 왼쪽 배석판사.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시달린 경험이 있고(아마도 그 때문에 소년원에 간 것 같아?) 누구보다 소년범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 소년범에게 냉정한 심은석에 가끔 (더 자주) 반기를 들지만 상황에 따라 적극 협조하기도 한다. 아마 그의 과거 이야기도 후반부에 더 자세하게 나올 것이다.

“강원준/이선 민영화 지방법원 소년 형사합의부 부장판사이다. (아마도) 젊은 시절에는 정의감 넘치는 열혈 판사였던 것 같은데(=차태주와도 인연이 있어 보인다), 22년의 세월이 흘러 적당히 구워지기도 했던 것 같다.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덕분에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고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퇴직 전 맡은 마지막 사건에 발목이 잡힌다. (6부 이후라서 아직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어 ^^ );;

너무나 사실적인 노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소년 심판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사실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문외한인 나에게 사실 여부를 판단할 능력은 없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현실적으로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판사는 물론 변호사와 현직 관계자 등 관련 인물 취재에만 무려 4년여의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도 굉장히 리얼하게 보였겠지!!

그래서 너무 화가 나 드라마가 너무 리얼하다는 건? 보면서 엄청 화낼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해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이 소년범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하자 남편이 답답하고 짜증날까 봐 보기 싫다고 했는데 (그래서 혼자 봤어) 과연 그랬다. 나는 평소 스릴러 소설을 자주 읽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 요즘은 소설이 아니라 뉴스에도 자주 나오지만 어쨌든 그렇게 자주 접하는데 적응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글을 읽을 때도 몹시 화가 났는데 뻔뻔스러운 소년범과 그 주변 사람들의 얼굴(비록 배우의 얼굴이지만)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몇 배나 열이 올라 있었다. 보면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5화까지 봤을 때 촉법소년에 의한 살인, 가정폭력, 청소년회복센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왜 다 똑같지? 소년범 자체도 문제지만 이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들도 분노를 유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소년범을 연기한 어린 배우들이 미친 듯이 연기를 잘해 더 화가 난 것 같다. 나도 심은석 판사와 마찬가지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사람이라 더욱 그랬다.

사이다 같은 판타지의 앞서 언급한 표현과는 상반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소년심판은 어쩌면 판타지이기도 하다. 드라마 속 판사들이 일을 너무 잘하는 데다 사이다 발언도 싹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김혜수 배우가 맡은 심은석 판사의 캐릭터가 그랬다.

소년범을 혐오한다는 신념을 당당히 드러낸 심은석은 소년범을 대할 때 거침이 없다. 자신이 14세 미만으로 평소 조견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재판을 가볍게 봤던 1~2화 소년범과 그 소년범의 어머니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물론 피해자가 살아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된 듯했다. 세상에 이런 판사만 있다면 유족의 가슴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좋았다고 말하려고!!!

후반부에도 기대 출연 배우 리스트에서 ‘이정은’ 배우를 봤는데 전반부에는 안 나와… 아마 강원중 부장판사 후임으로 등장하는 것 같아. 과연 새로운 3인 체제가 맡게 될 사건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건을 바라보는 3인의 판사는 어떤 다른 시선을 보여줄지 재빨리 후반부도 확인해 봐야 한다.

소년형사합의부 소속 판사들이 만나는 다양한 소년범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이다. 법정 드라마도 스릴러도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그런 이유로 강력히 추천해 본다.

요즘 이만큼 몰입했던 드라마 중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있는데, 그러고 보니 두 드라마가 닮은 구석이 있다.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사례나 표현방식이 매우 사실적이라는 점, 다만 현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의사와 판사가 등장한다는 측면에서는 판타지로 보인다는 점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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