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을 아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및 원인, 음식
체온을 유지하고 대사활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입니다. 몇몇 요인에 의해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체중 감소와 함께 안구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며, 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가, 원인과 관리 방법, 그리고 피해야 할 것과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왜 발생하는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1차성, 2차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일차성 원인으로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안구돌출병을 들 수 있습니다.
자가조직의 일부를 항원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항체에 의해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대부분의 갑상선 항진증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 내용을 구분하지 않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갑상선 혹이 호르몬을 과잉 생성하여 항진증이 나타나는 중독성 결절 갑상선 종양이나 요오드 결핍에 의하여 나타나는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도 1차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차성 원인으로는 임신성 갑상선 중독증이나 갑상선 호르몬 저항성 증후군, TSH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해 갑상선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몇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만성 피로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식욕이 증가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해도 몸이 약해지고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열을 공급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또 갈증도 지속적으로 느낍니다.
연령이 젊을수록 갑상선이 비대해지는 정도가 커져 조기에 그 병변을 발견할 수 있지만, 고령자일수록 갑상선이 커지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증상 외에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으로는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거나 손발과 몸이 전반적으로 떨리는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무릎에 떨림이 나타나면 계단을 오르거나 힘을 주거나 하면 다리가 떨려 보행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불면증과 함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든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안구의 돌출이나 생식기에 관한 문제, 부정맥이나 빈번한 변까지 다양한 증상이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모습이 있으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항진증의 경우는 약과 방사성 요오드와 외과적 방안의 세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경구 약물에 의해 호르몬의 과다 생성과 분비를 방지하고 혈액검사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물을 통해 호전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약을 멈춘 후 1~2년 사이에 항진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5년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
항진증 진단을 받으면 와카메나 매생이, 김 등의 요오드를 다량 함유한 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양의 섭취는 괜찮지만, 방사성 요오드 케어를 받을 때는 2 주 동안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주나 흡연은 어떤 병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한 줄여서 피하세요. 커피 또한 피해야 할 갑상선기능항진증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유는 심장박동이 더 심하게 울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양배추와 버섯, 복숭아, 검은 콩은 항진증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므로 식사 재료로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 스트레스 또는 과로로 해당 병변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평소 심리적, 신체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하여 소중한 일상을 활기차게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