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산책
슬슬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며칠 전부터 무더위는 싹 가시고 카디건을 걸쳐야 할 정도로 선선함이 다가왔다.왠지 여름을 더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들어 묘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그래도 산책을 할 정도로 날씨가 좋아 8월의 끝자락 휴일인 오늘 오랜만에 산책로 나섰다.늘 빽빽한 아파트만 보고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단독주택이 모인 마을이 나온다.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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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같은 덩굴이 내 발을 멈추었다. 완두콩인 줄 알았더니 달랐다.뭐지?
닭 한 마리국물 맛이 일품인 단골 맛집 제주도 음식전문점 닭강마리를 또 먹었다.이번 여름에 잘 먹은 것 같았어(맛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초계비빔면까지 나눠먹었어.연어 초밥 2세트이 일식집은 처음 가보는 곳인데 단골로 가던 초밥집과는 맛이 달랐다.일단 밥이 마음에 안 들었어.연어 숙성도 부족한 것 같고 모양도 가격도 다르고(18.000/25.000) 나는 2.5로 할래.멀어도 단골집에 가서 먹는다.ㅎㅎㅎ자두, 토마토.자두인가? 토마토인가?▲발그레 먹음직스러운 시각적 효과=올여름 수박보다 자두를 더 많이 먹은 것 같다.(자두, 포도, 수박 순)소갈비찜오랜만에 소갈비찜 해먹고 지금 보니까 참깨투성이네. 꺄악~ 갈비가 너무 녹아.바다 대신 공원바다를 한번 보러 가려니 차가 막혀서 이것저것 헤메게 된다.차선책으로 동네 공원에 나가다.물레방아가 돌고 물도 흐르고 오리패밀리도 구경하고 근처에 큰 도서관까지 있어 일석이조.도시락까지 싸오면 완벽한 곳.타샤 할머니 와플터샤튜터 할머니의 다양한 책 중 음식과 관련된 책을 보고 있으면 입이 실룩거린다.앞으로의 가을과 꼭 닮았네.타샤 할머니표 와플을 구워보자~♡책내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어.에세이부터 고전 인문 두꺼운 요리책, 요즘은 소설책 한 권을 심심풀이로 읽는데 2, 3일 만에 다 읽는다.이번 8월만 해도 몇 권째인가.소설을 읽었더니 에세이가 지루해졌다.조만간 소설가 탄생할지도 몰라.메인 메뉴보다 반찬에 신경을 쓰다부대찌개가 맛있게 보글보글 끓는데 나는 왜 미역국에 눈이 가지?새콤달콤하고 맛있잖아.리필은 기본이다.맛없는 집은 조미료 맛에 숟가락이 안 들어가는데 또 이렇게 맛있는 집은 반찬부터 맛이 좋으니까 기분이 업.덤 선물버니가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주문했는데 덤으로 겨울 실내화가 도착했다.하하 아직 가을도 안왔는데 겨울신발이라니? 그래도 이번 겨울은 엄청 따뜻하겠다.히라마츠 요코이시야키비빔밥책문장을읽다보면이메뉴가무엇인지바로알수있는부분이다.사진 한 장 없는 부분인데 글만으로도 돌솥비빔밥이 갑자기 땡기는 어느 날이다.맛의 달인은 정말 히라마츠요코 언니(?)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는 사식 호칭 ㅋㅋ 이 언니만큼 잘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닮고 싶다.여행을 회상하다이렇게 세팅된 걸 봐도 가슴이 뛴다.괜히 설레서.유럽으로 다시 가야 할 것 같아.아~ 그립다.인테리어 효과영국 화가 로즈와일리 할머니의 수영 그림은 여름 내내 벽 한쪽을 샤이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계속 붙여놓을까 봐.8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가을을 맞을 준비가 안 됐는데 초조하네.8월 4주차 주간일기도 지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