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뇌졸중을 초래한다? 비만과 뇌졸중의 상관관계_명지성모병원

건강관리는 체중조절부터!명지성모병원

뇌졸중이란? 명지성모병원

뇌졸중은 전체 사망원인 2위이며, 2초에 한 번씩 세계적으로 뇌졸중이 발생하고 15분마다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뉘는데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손상을 일으키고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합니다.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재발률과 후유증입니다. 뇌졸중 환자 중 1개월 이내에 재발할 확률은 약 4%, 1년 이내 재발은 25%, 5년 이내 재발률은 40%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재발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재발했을 경우의 사망률은 1차 발병 시의 무려 2배나 증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뇌졸중으로 인해 손상된 부위에 따라 해당 부위의 뇌세포가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생겨 연하장애, 기억력장애, 편측마비, 언어장애 등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불편을 초래하므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비만과 뇌졸중의 상관관계 명지성모병원

비만은 지방이 과도한 상태를 말하며 에너지 섭취와 소비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허리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성은 36인치(90cm), 여성은 34인치(85cm)를 넘으면 복부에 내장지방이 과다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체중(kg)/내 신장(m)x내 신장(m)을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지방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나며, 비만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우리가 먹는 음식은 포도당 형태로 바뀌어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포도당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촉진합니다. 피부 아래쪽과 근육 사이에 쌓인 지방을 피하지방이라고 부르며 내장지방은 내장과 장기 사이에 쌓이거나 장기에 직접 쌓이는 지방을 말하는데, 이 내장지방이 분해되면서 염증을 일으켜 질환을 유발합니다. 뱃살이 늘어날수록 체내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며, 이렇게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액을 타고 흐르게 됩니다. 흐르는 과정에서 나쁜 콜레스테롤과 서로 뭉쳐 혈관에 지방 덩어리가 쌓이게 되고 결국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신체비만지수가 1kg/㎡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위험도는 11%씩 증가합니다.

비만이 가져오는 또 다른 질환, 명지성모병원

비만은 뇌졸중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등 각종 다른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됩니다. 심장관상동맥 벽에 지방이 쌓이면 동맥경화가 나타나고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과 췌장, 근육 등에 지방이 쌓이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 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포도당을 연소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이는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근육량이 적고 팔다리는 가늘고 복부만 부풀어 오르는 마른 비만의 경우 당뇨병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근육은 인슐린에 작용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조직인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혈액 속에 흐르는 당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내장지방이 많으면 중성지방은 늘어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줄어들어 고지혈증이 발생합니다. 이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치명적인 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 관절염, 호흡장애, 담석증, 수면무호흡증 등 비만이 되어 유발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비만의 원인 명지성모병원

음주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지방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지방 분해 능력을 떨어뜨려 내장이나 혈액에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30%는 위 점막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에서 소화됩니다. 이때 흡수된 지방은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보내진 후 지방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그러나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분해효소의 기능이 약해져 혈중을 돌아다니는 중성지방이 증가합니다.

불면증 우리 몸은 깊은 잠에 빠지면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 지방을 태워 근육을 만듭니다. 반면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어 지방소모가 줄어들고 양질의 수면이 부족하면 위와 지방세포에서 신호를 보내는 식욕조절물질이 잘 작동하지 않아 체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에 의해 우리 몸의 혈액은 끈적끈적 변합니다. 이 당을 분해하기 위해 인슐린이 필요한데 인슐린은 혈당을 글리코겐이라는 물질로 바꾸어 간과 근육에 저장합니다.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 가득 차면 남은 혈당은 지방세포에 잡혀 중성지방으로 변하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 증가는 결국 체지방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은 후에도 단 음식을 찾거나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거나 짜증이 나면 탄수화물 의존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식습관유나 맵고 짜고 칼로리가 높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며 이는 결국 글리코겐 형태로 몸에 저장돼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또 음식은 천천히 씹어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고 그만큼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 위에 있는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호르몬 랩틴의 기능을 떨어뜨려 식욕을 더욱 자극합니다. 뱃속 내장지방에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4배 가까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로 코르티솔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사용되지 않는 지방이 내장에 쌓이게 됩니다.

유전비만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쌍둥이에게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 증가폭에서 유전적 유사성을 보이며 성장 환경이 다른 쌍둥이 사이에도 체중과 체질량 지수가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에 유전적 요인이 약 70% 관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운동을 하면 같은 인슐린 양으로 더 많은 혈당을 소비하고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혈액 속 포도당이 많이 사용되어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근육이 많을수록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지고 지방을 잘 연소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운동이 부족하면 그만큼 쌓인 내장지방 연소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장지방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비만관리 명지성모병원

식단관리 근육 손실 및 기초대사량 감소를 막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원푸드 식단이나 저칼로리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권장하지 말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한번 식사할 때 과식하지 말고 밤늦게 먹는 야식이나 패스트푸드, 술,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보통 7~8시간 정도의 수면이 빠지는데 최적의 수면시간이며, 6시간 이하나 9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은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으므로 하루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운동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지방을 연소시킬 뿐만 아니라 식욕조절에 중요한 뇌신경세포에 미세한 스트레스를 전달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라면 세포가 죽지만 이 적절한 스트레스는 세포 내 에너지 생산을 활성화시키고 체내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성장호르몬은 줄어들고 여러 대사상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쌓이는 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년층에 들어서면 비만에 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을 빼는 과정 자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며 스트레스나 우울증에서 탈출하고 이 과정을 즐겨야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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