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 입원해 있는 동안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12월에 수술,
갑상샘암
평소에 저는 특별한 증상은 느끼지 않고 지냈습니다!
우연히 일년에 한번 받는 회사의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수치가 이상하다는 걸 알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회사 언니의 권유에 따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어요.
#이샘병원
초음파 영상, 제침 검사 등 3개월 동안 2회로 실시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처음 받은 결과를 믿을 수 없어 시간이 지나 재검을 한 이유입니다.
그때의 저는 미루고 싶어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악성이다. 심상치 않다.수술을 권했죠.
아니요. 그럼 대학병원에라도 가서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했네요.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검사 CD 영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
결국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것 🙁
간 김에 조만간
수술 날짜를 정하고 입원 날짜를 잡았어요.
로봇수술 또는 약간의 흉터가 남는 수술.
저는 보험이 있어서 흉터가 남지 않는 로봇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로봇수술과 일반수술비용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로봇수술 1000, 일반수술 300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입원해서 월요일 아침에 수술을 받았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당황하지 않고 수술하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했는데 제게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바쁘신데 간호사 선생님이 메모해두래 ㅎㅎㅎ
전신마취를 해서 진행을 했고, 이때 저는 마취에 강해!! 안 잘 거야!!! 혀가 레드썬 하면서 잠들었나 봐요
선생님이 간신히 깨워서 일어났는데 자꾸 졸려서 깜짝 놀랐어… 사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수술 후 자고 일어나서 자고.…
아침에 죽 먹고 자고…
이렇게 이틀?정도 지내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갑상선을 반절제 하는지 전체절제 하는지는 열어봐, 여지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다행히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지 않았고, 반절제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암코드로 하는것은 중증환자를 타고납니다.
그래서 #중증환자에게 의료비 혜택 5년 받게 됐어 :-)(웃겨)
일요일 입원,월요일 수술,금요일 퇴원했습니다!(이때 20대라서 가능한 슈도 ㅋㅋㅋ)
겨드랑이 윗부분에 있는 수술자국도 눈에 잘 띄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됐어요!
하지만 처방받은 연고 수시로 바르라고 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모르겠어요.
퇴원 후 교수님께서 앞으로 신디로이드 2년간 복용하신 후 나중에 상황을 보고 줄이려고 말리기로 하셨는데,
담당 교수님이 바뀌었어요. 중간에)
결국 2년 후엔 끊지 못해 욕심을 부려 복용량을 줄이려고 했는데 체중만 +8kg 늘고 다시 원래 복용량을 먹는 거예요.(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찾아보면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서 살이 찔 수도 있어요.
하아.. 원래 체중 기복이 안됐는데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요..)
돼지 따위는 굶어도 운동을 해도 이상하게 살이 빠지지 않아요.드물게 원래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데…
이렇게 산 지 4년째.
매년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약이 들어 초음파 피검사 또는 골다공증 검사(무한 반복)
무한 반복이지만 5년째에는 모든 것이 끝나길 바래…
2022년 12월엔 회복해보세요?
건강합시다, 여러분!
궁금하실까봐 잘 기억이 안나는데 로봇수술1000+입원비등으로 1300~1500 사이에 나온거랑 똑같아요 보험을 들면 부담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