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시청률 랭킹 펜트하우스 2 높은 편이네
일주일이 너무 빨리 돌아와 버렸다. 벌써 금요일이라니 내일은 토요일 그리고 주말 그렇게 3월도 금방 가고 4월도 금방 오겠지? 곧 여름도 올 거고 가을도 올 거고 올해도 방심하면 훌쩍 넘어갈 것 같다. 오늘 블로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송되는 각 방송사별 금토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정리해 올리는 글이다.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바로 시청률이 아닌가 싶다. 확실히 지상파는 접근성이 좋아 적어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퍼센티지를 보이고 있으며 종편의 경우는 거의 대다수가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의 표를 보자. 총 9개의 드라마가 전시되어 있다. 이 중 1위는 바로 KBS 2TV의 신작 OK 광자매. 2위는 SBS 펜트하우스2 시청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3위는 KBS1 누가 뭐래도 4위는 미스 몬테크리스트, 5위는 tvN 빈센조, 6위는 MBC 밥이 되어라 공동 7위는 불새 2020과 괴물. 마지막으로 꼴찌는 OCN 타임스가 기록하고 있다. OCN 드라마라… 되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 차근차근 살펴보자.
금토드라마 시청률 순위 대망의 1위는 KBS2 OK 광자매가 선정됐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26.0%다. 일종의 가족 주제로 작품의 줄거리는 부모의 이혼소송 중 어머니 살해사건에 대해 온 가족이 살인용의자로 지목돼 벌이는 미스터리 멜로코믹 스릴러라고 한다.
2위는 SBS 펜트하우스2가 뽑혔다. 24.8%로 괜찮은 통계로 추정된다. 작품의 주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금토작 마지막 장을 맡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잠깐 보다가 요즘 들어 좀 소홀해진 것 같아서… 호불호가 심한 것 같아서 이거 보면 피곤한 느낌이 든다 피폐해졌다…
KBS1 TV 누가 뭐냐는 22.1%를 기록하고 있다. 예쁜 꽃들을 파는 꽃집을 중심으로 이들의 부모 이혼 재혼. 가족과 함께 살아온 아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고 보니 드라마 주제가 다 이혼, 재혼… 요즘 우리 삶을 반영해주는 것 같아서 좀 웃기네
금토드라마 미스 몬테 쿠리스트의 경우는 16.0%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순풍인 것 같아 이 작품을 보시는 어머니들이 의외로 많이 계신가 봐 되게 인기가 많던데 믿었던 소중한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이후 그녀가 돌아와 복수를 하는 작품. 일종의 복수극이다.
tvN 드라마 ‘빈센조’는 10.4%다. 솔직히 극중에는 나쁜 점이 없는데 최근 중국의 PPL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중국 회사가 한국 비빔밥 요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들에게 비빔밥이 중국 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서경덕 교수도 우려를 표시하고 여러 가지 구설수가 있는 작품. 앞으로 안 보겠다는 시청자들도 은근무례하신 걸 보면 지금 두 자릿수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이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MBC 밥이 되어라 5.7% 금토만 방영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19시 시간대를 맡고 있는 작품.
밤 23시 JTBC에서 신하균과 여진구로 멋지게 시작한 괴물 금토드라마의 시청률 순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5.4%를 기록 중.
주로 엄마가 즐겨 보는 불새 2020 역시 오전에 방송되니 시청 연령이 한정되어 있다. 5.4%로 위괴물과 같은 수치다.
9개 작품 중 이씨가 출연하는 OCN 드라마 타임스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직 극 초반이라 상승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상파도 아니고 영화 전문 채널에서 방송하다 보니 시청자도 약간 한정돼 있는 느낌. 마의 오 퍼센트를 넘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포스팅을 통해 지상파 및 케이블 금토드라마의 시청률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내가 보는 것도 있고 지금은 안 보는 것도 있고 다양성 닐슨코리아 통계 확인하기 전까지는 펜트하우스2 시청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위는 아니었다. 아무래도 자극적? 혹은 소리만 질러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했다. KBS OK 광자매가 반대로 너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는 것. 화목한 가족 드라마가 역시 답?
사진 출처 : 각 작품 속 클립 작가 :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