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터미널 (출처 : 네이버 영화) 기다림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화 터미널우리에게 익숙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인 영화 ‘터미널’은 그야말로 삶의 모습 같다.꿈과 이상을 따라가다 보면 늘 고난과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의 주인공인 빅터 나보스키도 예외는 아니다.톰·행크스(빅터 역)의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비밀)함부로 뉴욕에 온 빅터.그는 동유럽”크로코지아”에서 먼 아메리카 대륙의 심장인 뉴욕에 입성한다.불행히도 뉴욕에 발을 들여놓기도 전에 공항에서 그의 입국을 불허하다.그가 뉴욕에 오는 동안 조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유령 국가가 된 것이다.그 때문에 그는 꼼짝 못하게 된다.스탠리 투치(프랭크 역) 그리고 누구나 자신에게 시련을 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영화 속 공항 입국 관리자인 ‘프랭크’의 눈에 띈 그는 임시 보금자리인 공항에서도 애물단지로 전락한다.스탠리 투치(프랭크 역) 그리고 누구나 자신에게 시련을 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영화 속 공항 입국 관리자인 ‘프랭크’의 눈에 띈 그는 임시 보금자리인 공항에서도 애물단지로 전락한다.”캐서린·제타·존스(아멜리아 역)에도 할 수 없이.나름대로 쾌적한(?)공항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수개월 간의 즐거운 생활을 보내는데 우연히 만난 승무원 아멜리아에 마음을 빼앗기다.그리고 그녀의 도움으로 하루 관광 비자도 얻지만 결국 비자를 사용하려면 프랑크의 승낙을 얻어야 한다.그는 꿈에 그린 뉴욕 땅을 밟고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이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은 정말”단순하다”라는 것이었다.주인공 빅터는 그렇게 단순하지만 순수한 사람이다.그가 대신 이루겠다는 아버지의 바램도, 그리고 영화 속의 그가 묘사하는 러브 스토리도 아쉬운 정도로 순수하고 아름답다.그러나 그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언젠가는 분수대의 물처럼 솟아오르고, 떨어지고 깨지는 것 아닐까 무섭다.그러나 이 두려움은 나의 생각만. 단순하지만 무언가를 열심히 쫓고 결국 이루는 그의 모습에 감동했다.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나오는데 한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감독”스티븐·스필버그”? 단단한 울림을 준다”라이언 일병 구하기”,”쉰들러 리스트” 같은 작품을 탄생시킨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이라니!물론 영화 『 터미널 』이 감동적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스티븐·스필버그의 작품이라기엔 조금 안타까운(?)감은 없지 않았다.하지만, 그가 진짜 하고 싶은 메시지는 전쟁과 엄청난 사건은 아니지만”빅터”이라는 순수한 인물이 현실의 어려움 속에 굴하지 않고 작은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카메라에 넣고 싶은 건 아닌지.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그 의미와 감동을 이처럼 크게 느끼게 한 제작자의 빅 픽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