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입니다. ^^11월은 여러모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앞으로 취업하려면 더 빨리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겠죠?
오늘은 저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똑똑하다’를 뜻하는 ‘Smart’와 전력망을 뜻하는 ‘Grid’가 합쳐진 단어입니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생산과 소비정보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전력+정보통신 기술로 해석할 수 있고 기존에는 전력을 일방적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라면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기존에는 중앙집중형 발전 형태로 공급자 중심으로 설비를 운영하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발전을 하였습니다.원거리에서 송전되는 과정에서 전기가 낭비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져 최대 수요량에 맞춰 예비율을 두고 일반적으로 예상 수요보다 15% 정도 더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 그리드는 소비자와 전력회사 모두가 전력 사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용할 전력량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전기 공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낭비되는 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세하게 가시화된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전력수급 가시화를 통해 국민 스스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여름 오후와 같이 수요가 절정에 달하는 시간대 전력수요정보(전기사용량, 요금정보)를 전기사용자에게 알림으로써 전력수급 차등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으며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여 전력수요를 평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크타임에는 전기요금을 높게 책정해 불요불급한 사용을 줄이고 대신 야간에 요금을 싸게 설정함으로써 소비자 스스로 전력수요를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요가 분산되어 공급자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계량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산전원, 양방향 정보통신기술, 지능형 송배전시스템 등이 필요합니다(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이죠?) 그 중 ESS와 AMI가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인프라라고 생각됩니다.AMI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사용되는 전력 사용량을 전력 소비자가 PC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력 공급자는 사용자별 전기 사용 패턴을 파악하여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ESS를 통해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나 소규모 발전소에서 얻은 소량의 전기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장된 에너지로 수요와 공급을 적절히 조절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한전은 2009년부터 제주도 구좌읍 일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제주SG 실증단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1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본격적으로 실증단지를 운영한 <조금 더 많은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아래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코로나, 스마트그리드로 예방하는 2020.05.19 박영민 기자
기후변화가 부른 코로나, 스마트그리드로 예방하는 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력망 스마트화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논의에도 불을 붙였다.특히 전기와 정보통신기술 활용 전력망…zdnet.co.kr
또한 한전은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필두로 한전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K-BEMS)을 세우고 기업 사옥과 빌딩, 공장, 대학에 K-BEMS를 보급하고 있습니다.민간기업으로는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전력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에 ICT를 적용한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지자체의 스마트 그리드 확대 노력으로는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는 올해 에너지 자립 20% 달성과 온실가스 1천만 톤(t) 감축을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친환경 집단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또한 현재 시행 중인 4세대 지역난방 실증사업에도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난방열 공급·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난방 공급자와 소비자가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난방열 사용 현황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잉여 난방열이 있으면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시사 차원에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