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애니메이션이 극찬 방영 중인 최애. 인기 순위는 톱1, 그야말로 정점을 찍고 있다.만화는 이제 종반으로 다가온 느낌이다.
원작은 흥정 연애물로서 최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가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다’의 아카사카 아카가 스토리 작업에 참여했다.그런 만큼 전개는 롤러코스터를 탄 수준으로 극적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작품 배경은 아이돌 업계라는 다소 낯선 분야이며, 사고로 숨진 주인공이 아이돌 아들로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초반 몇 장면에 수많은 사연과 소재가 난무한다) 그리고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내용은 죽은 어머니(최애 아이돌) 범인에 대한 복수극이다. 두 주인공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은 두 명으로 둘 다 환생자다.덧붙여서 이 둘도 환생 이전의 관계도 훌륭하지만, 그것은 후반에 더 인상적이다.그리고 그것이 뒤섞여 작중 캐릭터 성향 자체가 바뀌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전생전: 의사 아마미야 고로, 환생후: 호시노 아쿠아마린전생전: 아메미야 고로의 환자 덴도시 사리나, 환생 후: 호시노 루비 빠질 수밖에 없는 마쿠하리 드라마막장극의 경우 완성도나 인과성이 중점은 아니다.핵심 요소는 얼마나 자극적인 전개와 소재로 시청자, 독자의 마음을 파고드느냐다.그리고 이 작품은 그야말로 통속적인 막장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겸비해 스토리 작가가 50대 아줌마가 아닌가 의심받을 정도였다. 감성 전개막장극이 노리는 것은 독자에게 욕을 하면서도 보게 하는 것으로 독자와의 밀당 자체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용이 산에 가도 상관없다.그것 또한 하나의 장르인 것이다.이 점은 일상적인 요소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스파이 패밀리, 잔인한 요소로 나열된 전기톱맨 같은 작품과는 사뭇 다르다.다른 애니메이션과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면 뭐야? 눈동자의 별은 캐릭터의 성격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거나 사라진다.(사륜환 같은 능력은 아니다)그러나 그렇게 완벽해 보이는 이 작품에서도 여기서 다소 아쉬운 점이 나타난다.글쎄… 그 문제점은 대체로 만화 중후반으로 갈수록 부각되고 있어서 애니메이션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다.그래도 굳이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1. 사실상 만능 해결사 취급을 받는 주인공 호시노 아쿠아마린의 일부 이해할 수 없는 행적 2. 복수극에서 연애물 혹은 아이돌물로 오가며 막막한 전개(자극적이긴 하지만 내용이 깊어져 있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3. 아무리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연예계라 하더라도 먼치킨 능력을 남발하는 몇몇 캐릭터(사실 이건 편리한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