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O 최고의 명문팀이자 전국구 인기 부동의 TOP 타이거즈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무려 역전승이라니!
오늘 경기를 중계한 MPLE는 이것을 간과할 수 없다
엠스풀이 경기 후 <베이스볼 투나이트>에서 어떻게 시청률을 흡입했는지 보자.
- 광고 없는 <베이스볼 투나잇> 편성-승리에 취한 시청자를 잡기 위해서는 광고 없이 바로 시작해야 한다.
- 2) 하이라이트(10분) – ‘이따! 박찬호 인터뷰’ 자막으로 시청자 잡기 – ‘정혜영 인터뷰’를 보여주며 오늘 인터뷰가 2개임을 강조!
- 3) 수훈 선수의 인터뷰(5분)-정혜영 인터뷰를 보여주며 인터뷰가 하나 더 있음을 강조한다.
- 4) 스튜디오 인사
- 5) 분석-역전 과정을 설명한다.-사실상 분석은 없고 설명 정도만.
- 6) 분석 – 윌리엄스 감독의 불펜 운용전략 설명
- 7) 분석 – 다니엘 멘덴 투구 분석 – 여기가 아쉬운 게 좀 더 전문적인 분석이 없다 – 이상훈 해설 멘덴에 대한 의견을 들었는데 단지 오늘 투수 내용만 다시 반복한다
- 8) 분석 – 최원준 활약상집
- 9) 분석 – 박찬호 활약상집
- 10) 두 번째 하이라이트 – 아직 전혜영의 인터뷰가 남아 있음을 아나운서가 알린다.
- 11) 정해영 인터뷰
시청률은 정규 경기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각각 계산되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대부분의 방송사가 광고를 없애고 인터뷰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정규경기 시청률과 마찬가지로 KIA, 롯데 같은 인기팀이 승리할 경우 위와 마찬가지로 분석 코너를 4~5개까지 만들어 최대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사용한다.
방송국 하이라이트 시청률을 좌우하는 건 오히려 이렇게
- 위와 같이 인기팀이 승리했을 때의 편성전략 2) KIA, 롯데 등 인기팀이 승리해 주는 행운3) 아나운서 선호도4) 해설 선호도5) 차별화된 기술을 사용한 분석 코너 마련6)기타 디자인, 무대 등 외적인 요소
- 사실 가장 중요한 게 2번이다 아무래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정규 경기 종료 후 계속 보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 1) TV로 보던 시청자 >>>>계속 보던 2) 모바일로 보거나 점수만 확인하던 시청자 >> TV를 켜고 좋아하는 채널을 중간 3) 우연히 다른 채널을 보다가 중간 3)
- 대체로 시청자의 패턴은 이렇지만, 그래서 인기 팀 중계를 하지 않는 방송국들도 경기가 끝나면 가능한 한 빨리 그 팀의 하이라이트를 송출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 심지어 하던 일을 중간에 잘라 인기 팀의 하이라이트를 송출하는 경우도 있다
- 정리하자면
- 인기 팀이 승리해주는 행운과 그에 맞는 적절한 편성 전략이 기존에 갖고 있던 방송사의 장점과 잘 어우러져야 좋은 시청률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