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리입니다! 유익한 IP 소식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인간 개입 최소화란 정말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라도 올까요?기리가 공상과학 영화 같은 상상을 해봤는데 중요한 사실은 빅데이터를 통해 세상은 몰라보게 변화한다는 점 같아요.그중에서도 우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자율주행’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요?키리는 얼마 전 지인의 차를 타면서 자율주행을 체험했습니다.핸들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차가 없는 도로에서는 차선 변경도 원활했습니다.물론 아직 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는 인간을 보조하는 단계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 자율주행도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내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율주행이 바꿀 미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이 포스팅에서는 자율주행으로 바뀌는 자동차 내부의 모습을 특허 데이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 관련 특허 상황은 어떨까요?실제로 특허로 보면 자율주행은 정주행 중입니다.2021년까지 매년 자율주행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그 단계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특허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주행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에도 ‘급’이 있습니다.시스템이 운전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이때 운전자가 차를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비자동화부터 완전자동화까지 점진적으로 0단계에서 5단계로 구분됩니다.국제자동차기술협회(SAE international)가 2016년 발표한 자율주행 분류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현대차 홈페이지) 위의 기준으로 보면 자율주행 기술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단계가 올라갈수록) 운전자의 관여도는 감소합니다.즉, 인간의 손/발/눈이 자유로워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자율주행차는 5단계 완전 자동화로 차량 주행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동차를 휴식 공간이나 거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이 완전 자동화 단계에서 자동차는 기존의 운송 수단을 넘어 보다 다양한 형태로 소비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부가가치가 생산되기도 합니다.(그러니까 자율주행 시장에서 산업을 뛰어넘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앞다퉈 투자를 늘려 진출하는지 이해가 되시죠??))
그렇다면 미래차의 모습은 어떨까요?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자동차 내 인간의 개입이 줄어들고, 이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의 실내 공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기업이 발표하는 컨셉트카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현실적인 미래차의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하 ‘현대차’)이 발표한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는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차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특허 데이터로 본 현대차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모습은 어떨까요?
현대차의 자동차 관련 전체 특허를 이용해서 연결성 분석을 해 봤는데요.구체적으로는 현대차가 보유한 특허 출원일을 바탕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특허 간 연결성 변화를 확인했습니다.연결성 변화를 시각화해 표현한 결과 현대차의 보유 특허 중 차량 내부 기술과 관련된 특허는 대부분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을 가장 중요한 기술군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특허 연결성 분석(2017~2019년)
현대차 특허 간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패턴으로 구분됩니다.(1)(패턴1) ‘차량 승객 설비’와의 연결성이 지속적으로 유지 및 증가하는 패턴(2) (패턴2) ‘차량 승객 설비’와 새롭게 연결성이 나타나는 패턴
첫 번째 (패턴1)의 경우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과거부터 연결성이 확인되는 기술군 중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연결성이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는 유형입니다.※ 상기 이미지(현대자동차 특허의 연결성 분석) 내 적색원에 해당 IPC 기술군 B60R 기타 차량부속구 B60K 차량추진/변속 B60W 기능형 차량부품제어 B60H 차량공기처리장치 B60J 차량유리상의 표로 정리된 기술군은 (패턴1)에 속하는 기술군으로, ‘차량승객설비’ 기술군과 연계하여 하나의 융합기술로서의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술군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기타 차량 부속구의 연결을 통한 ‘차량 승객 편의를 위한 인테리어 부속구 융합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차량 승객 편의를 위한 인테리어 부속구 융합기술군’에 포함된 특허를 확인한 결과 현대차가 발표한 콘셉트인 ‘모빌리티 온돌’에 해당하는 ‘플랫시트가 마련된 차량’ 특허가 확인됐습니다.KR2238044B1 플랫시트가 마련된 차량(vehicle with flatseat)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
출원일 : 2019.06.03 문헌일 : 2020.12.14 공개일 : 2022.05.15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현대차가 기사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한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의 공개일은 2022년 5월 15일입니다.그러나 해당 기술과 매칭되는 특허인 ‘플랫시트가 마련된 차량’은 2019년 출원해 2020년 이미 공개된 바 있습니다.
즉, 현대차의 보유 특허를 워트 인텔리전스 IP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으로 2020년에 분석했다면 현대차가 컨셉을 공개하기 전에 이미 현대차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실내에 대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패턴의 경우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과거에는 연결성이 없는 기술군이었으나 특정 시점부터 기술군 간 연결성이 확인되는 신규 연결성 확인 유형에 속합니다.※ 위 이미지(현대자동차 특허 연결성 분석) 내 파란색 사각에 해당 구간 IPC 기술군 2018년 A61H 물리치료장치 E05B 자물쇠 F25D 냉장/냉각 G06T 이미지 데이터 처리 2019년 A63F 카드 게임 G06F 디지털 데이터 처리 F25B 히트펌프 G05D 비전화적 변량조정 H04R 음성신호변환 H홀로그래픽상의 기술군은 (패턴2)에 속하는 기술군으로 특정 시기 차량의 기술군으로 등장할 미래 기술군으로 있습니다.즉, 이전 구간에서는 기술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던 새로운 융합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18년 차량 승객설비 기술군과 새롭게 연결된 ‘물리치료장치’ 기술군의 융합기술군에서 다리와 종아리를 마사지할 수 있는 마사지기구 특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도면 발명의 명칭
차량용 다기능 발판장치(multifunction footrestapparatus forvehicle) 문헌번호 KR20-0058626A 출원일 2018.11.19 문헌일 2020.05.28 메인 IPCB60N-002/90 <현대자동차 – 차량용 사용자 휴식기술>
우리는 이미 몇몇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 시트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잠을 깨워주거나 사용자의 피로 회복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이러한 과거 기술은 자동차 시트와 물리치료장치 기술군의 융합 기술로 확인됩니다.
<출처=autoblog>인데 이번에 새롭게 연결성이 확인된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물리치료 장치의 융합 기술은 마사지 장치와 발판과 합쳐진 형태입니다.독립된 안마기구가 아닌 발받침대 역할을 포함하는 기술로 발을 올릴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중 다리와 종아리를 마사지하는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발판은 운전석 또는 조수석 리어부에 장착된 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자율주행차에는 사용이 부적절한 단점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본 발명은 조수석이 위치한 공간으로 전후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미사용시에는 대시보드 하부공간에 수납하여 보관함으로써 차량의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율주행차량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이는 자율주행 중 시트에 편하게 앉아 종아리,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새롭게 연결된 ‘자물쇠’ 기술군의 융합 기술군에서 자율주행 차량에서 시트와 콘솔 장치의 회전에 대한 특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 기술군의 세부 항목인 콘솔 장치는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융합되기 이전에는 독립적으로 존재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도면 발명의 명칭
자동 추행 차량 및 자동 추행 차량의 시트 회전 방법(automonous vehicle and method ofrotating seat of automonous vehicle) 문헌 번호 KR2324778 B1 출원일 2019.09.16 문헌일 2021.03.25 메인 IPCB60N-002/14인데 자율주행 차량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시트를 필요에 따라 이동 및 회전하여 실내 승객과 마주보고 대화하거나 휴식, 취침 등에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출처=현대자동차>
따라서 본 발명은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융합하여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트의 변화를 고려하여 발명되었습니다.시트가 이동, 회전하더라도 간섭 없이 콘솔 장치의 위치를 이동, 회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주행 환경에서 이동식 콘솔 장치를 통해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2019년부터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새롭게 연결된 ‘카드 게임’ 기술군 융합 기술군에서 차량 시트 압력 센서 및 영상 장치, 공을 이용한 게임 장치에 대한 특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래에는 운전에 집중하기 위해 영상장치의 이용이 제한되었으나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자율주행 환경에서는 영상매체 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재미도 있고 차량 이용 중 생기는 멀미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도면 발명의 명칭
자율주행차 시트 및 공을 이용한 게임장치(device for playing gameusing seat and ballinself-driving vehicle) 문헌번호 KR 2021-0008653A 출원일 2019.07.15 문헌일 2021.01.25 메인 IPCA 63F-007/06
자율주행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방법(entertainment apparatus and method for self-driving vehicle) 문헌번호 KR20-0130886A 출원일 2019.05.02 문헌일 2020.11.23 메인 IPCB60W-050/08은 자율주행 중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몸을 사용하여 오락, 휴식공간으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도면 발명의 명칭
자율주행 차량의 제스처 인터페이스 시스템 및 그 동작 방법(gesture interfacesystem for automonous vehicle and operating methodthereof) 문헌 번호 KR20-0103901A 출원일 2019.02.13 문헌일 2020.09.03 메인 IPCB60W-050/08 또한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새롭게 연결된 ‘디지털 데이터 처리’ 기술군의 융합 기술군에서 굳이 전방을 볼 필요가 없는 상황에 제스처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래에도 제스처를 이용한 시스템 제어는 가능하였으나, 본 발명의 경우 자율주행 환경에서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가 아닌 편안한 자세(누워 있거나 시트가 반대인 경우 등)에도 인식할 수 있도록 제스처 검출 모듈의 모니터링 영역을 조절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제스처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세를 고치지 않고 편안한 상태에서 시스템을 제어하고 핸들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신규로 연결된 기술군과 특허에 대해 배웠습니다.자율주행이 핫포테이토인 만큼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차량 승객 설비 기술군과 특정 시점부터 기술군 사이의 연결성이 확인된 기술군 및 특허
자율주행차 앞으로 바뀌는 건…?이번 블로그에서는 현대차의 전체 특허에 대한 SNA(Social Network Analysis, 네트워크 분석)를 진행해 미래차의 내부 변화를 특허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융합기술군에 대한 패턴을 분석해 현대차가 발표한 콘셉트의 기술(‘모빌리티 온돌’) 특허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롭게 연결성이 발견된 융합기술군에 대한 패턴을 분석해 특허를 통해 향후 현대차가 그려나갈 미래 자동차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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