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집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4

들어가는 글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온 검은 고양이 인사드립니다. 11월의 마지막 주이자 12월의 첫 주가 시작되는 이번 주입니다. 벌써 정말 연말이 다가온 느낌이 드네요. 남은 한 달 정도의 시간도 연초에 계획했던 그 약속처럼 끝까지 다 이루고 마무리하세요. 오늘은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민음사의 이솝우화집을 리뷰하고자 합니다.#이솝우화집 #이솝우화 #이솝 #세계문학전집 #민음사어른이 더 읽어야 할 이솝우화집

이솝우화집 저자 이솝출판 민음사 발매 2003.04.15.

가격:8,000원 쪽수:246쪽 분야:고전소설 교보문고 평점:9.4점 어렸을 때 한 번도 이솝우화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친숙한 동물을 의인화해 인간사회의 모순, 시대상황 등을 풍자하고 인간의 무지, 욕심 등을 비꼬고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유튜브 한편에서 보듯이 재미삼아 1분~2분 정도 읽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이솝 우화집

이솝(Aesop)은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 작가로 정보가 별로 없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카달라라고 전해지는 이솝의 일대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쓰는 위트 하나만큼은 최고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이솝우화 중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우화라든가 태양과 바람의 대결을 다룬 우화는 2천 년이 넘도록 전 세계인에게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우화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과거에도 통한 이야기이고,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도 공감력을 자아내는 이야기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이러한 시대를 초월한 공감력을 자아내는 이야기의 위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저자 소개 이솝.

짧지만 힘찬 이야기

이 책에는 207종류의 짧은 우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하루 만에 결심하고 다 읽으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게 읽으면 안 되는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하루에 하나의 우화를 읽거나 랜덤으로 어떤 페이지를 열고 나오는 하나의 우화를 음미하는 식의 읽기가 필요한 책입니다. 매번 여우나 거북이, 토끼, 사슴, 독수리, 늑대 등 등장인물들이 단조롭고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우화를 읽을 때 의식적으로 딜레이를 두고 글을 음미하는 독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책 본문 83페이지

최근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자만에 빠진 나 자신을 옥죄고 게으름에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우화들은 아이들이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 풍자와 은유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은 책입니다. 어른도 지키지 않는데 아이들에게 이런 우화를 들려주면서 교훈을 주고 행동을 강요하다 보면…… 더 이상하고 아이러니하지 않을까요? 그 대상이 누구든 이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다면 최고의 책이 될 것입니다.

책 본문 210페이지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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