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사건에 대한 기록이 실려있는 책이다 추리소설이나 실제 사건을 다룬 것이 아니어서 진부한 클리셰라고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관련 자료를 샅샅이 뒤져 자료를 정리해 놓았다. 종종 작성한 것인 만큼 위키피디아 참고문헌이 쉽게 눈에 띈다.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 보니 400페이지에 가까운 내용이 실려있어. 근데 관련된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고였을까. 거긴 어디일까?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지명이나 이름은 그냥 지나칠 뿐이었다. 유감이다. 사진을 탑재하려면 많은 저작권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한국의 데이터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다행스러운 일이다. 현재로선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끔찍한 사건은 없다는 반증일 것이다.그런데 세계 상황을 읽다 보니 국내 상황에 대한 의문이 많아졌다.한국은 어떤가. 한국의 상황은? 2000년대 초반 연쇄 살인이 세상을 뜨겁게 달궜다. 탈영범 신창원도 생각나고 아동 유괴범도 생각난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비정한 부모도 있었고 패륜을 저지른 아이도 있었고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아내도 있었다.
한국의 범죄율은 세계 37위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감옥에 있다.약 0.1%, 1000명 중 1명은 감옥에 있다는 얘기다.교도소는 교화시설, 감화시설이지만 이곳에서 또 다른 범죄가 계획돼 전과 1범이 아닌 수십 번의 전과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교도소에서는 왜 교화가 일어나지 않는지 얼마 전 TV방송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요즘 TV에서 범죄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 많다.
더 이상 학자만의 학술범 죄학 Academic Criminology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모든 언어로 된 우리 모든 범죄학, 바로 대중법학 Poplular Criminology를 누군가가 시작해야 한다.이 책은 바로 그런 시도의 하나다.프롤로그 중 개인적으로 책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목차인데 순서를 천천히 읽다 보면 전체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된다. 그래서 독서 리뷰로 늘 순서를 정한다.흥미로운 CONTENTS를 보면
Part 1. 기록으로 조사하는 범죄 CHAPTER 01. 기록으로 조사하는 범죄 유형 CHAPTER 02. 기록으로 조사하는 범죄자 CHAPTER 03. 기록으로 조사하는 경찰 CHAPTER 04. 기록으로 조사하는 과학 수사 CHAPTER 05. 기록으로 조사하는 방화 범죄 CHAPTER 06. 기록으로 조사하는 사이버 범죄
Part 2. 기록으로 예방하는 범죄 CHAPTER 07. 기록으로 조사하는 테러리즘 CHAPTER 08. 기록으로 조사하는 환경범죄 CHAPTER 09. 기록으로 조사하는 기업범죄 CHAPTER 10. 기록으로 조사하는 교정제도 CHAPTER 11. 기록으로 조사하는 법원 CHAPTER 12. 세계를 바꾼 범죄 세계에서 살인범죄율이 가장 높다 Top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잡혔을 수도 있어
사진 출처 : 예스24 대런 켐프턴이라는 남자가 있다. 그는 강도 때문에 여러 집을 뒤지려고 했지만 한 채를 골랐을 때 경찰이 “Dont move!”라고 말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이미 강도의 침입으로 신고돼 경찰이 그곳을 현장 수사하고 있는 중이었다.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범죄자들 가운데 연쇄살인범들의 가장 공통적 특성은 반사회적 인격장애(ADH,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의 원인이 상당 부분 이상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규정하고 있는 기본적인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자신의 어떤 비정상적인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한 달 이상의 기간에 3명 이상을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사람이나 물건을 비정상적인 계획이나 유형 속에 임의로 혹은 강제로 끼워 넣는다는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침대 길이보다 크면 다리를 자르고 키가 작은 사람에게는 큰 침대를 주고 그 사람이 침대 길이보다 낮으면 몸을 쭉 폈다. 당연히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는 죽는다. 그림 출처 : https://bit.ly/3wrzEOu 연쇄 살인과 연쇄 살인, 짧은 시간적 간격을 두고 다른 곳에서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는 경우가 연쇄 살인이다. 반면에 연쇄 살인은 휴지 기간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페드로 알론소 로페즈(1948~콜롬비아 출생), ‘안데스의 괴물’. 소아성애를 가진 연쇄살인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를 돌며 300명 이상의 여아를 납치해 강간하고 잔인하게 죽였다. 연쇄살인범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어. 그러나 A 씨는 단 3건의 살인 혐의만으로 기소돼 16년 형만 선고받았다.
여자를 죽이는 데 5분15분이면 된다. 안데스 괴물 그가 왜 괴물이 됐는지 알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1998년 그의 정신감정 결과 소시오패스(Sociopath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진단받았지만 그는 정신병 치료를 받지 않고 사라졌다.
공포영화의 단골 모티브인 에드게인 영화 사이코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아름다운 여성이 찾아오면 여장을 한 뒤 칼을 들고 살인하는 노먼 베티츠,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에서 인간 열굴의 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전기톱으로 사람을 죽이는 레더페이스, 양들의 침묵에서 성 정체성에 의해 7명의 여성을 죽이고 그들의 가죽을 벗기고, 이들의 가죽을 벗기고, 전기톱으로 사람을 죽이는 가죽을 벗기고, 양들의 얼굴에서 모두 광채를 벗기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더페이스, 버팔로빌, 노먼 베이츠, 에드 게인(19061984실존 인물). 에드 게인은 정신병원에 갇혀 1984년 암으로 사망했다.범죄 기네스북 기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기록물인 만큼 최초, 최대, 최고라는 명사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범죄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한국의 치안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지만 현재 교도소 수감자 순위로는 일본의 40위보다 높은 37위다(한국 5만5198명). 5000만 인구의 0.1%가 감옥에 있는 셈이다. 수치로 더 적고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다 보니 체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
세계 최초로 범죄 프로파일링을 실시한 ‘잭 더 리퍼 사건’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그린잭 더 리퍼의 실물 견종 능력에 따라 임무가 달라지는 경찰견의 특징 – 지몬 세퍼드(충성, 총명 – 군견), 비글(후각 – 마약구조), 벨지안 마리오이즈(충성 – 총명 – 군견), 경찰(경, 후각 – 후각 – 마약구조), 벨지안 마리오이즈(기동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만 세포트, 비글, 브래드 하운드, 벨지안 마리놀리스, 로트 바일러, 레브라도 리트리버.범죄 기네스북은 흥미로운 주제는 많지만 흥미를 끌 만한 내용은 별로 없다. 책 자체가 기록물을 모은 책인 만큼 지식정보는 제공하지만 대책에 대해서는 미흡한 게 사실이다. 다만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부족한 부분을 일정 부분 채우고 있다.
범죄, 죄값을 치른다는 정의는 있지만 교화에 실패하면 범죄는 더 나빠진다.사형제 부활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 건가. 인권이란 무엇인가.
죄,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책 내용을 구체적인 내용은 첨부파일에 정리했다.
지은이: 김미정, 정현서 | 지은이: 이야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