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과 ICBM

그제(24일) #북한은 높은 각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최대 정점 6248.5㎞까지 상승해 거리 1,090㎞로 동해 공해상 예정지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발표했다는 인용 기사가 나왔다.

이는 북한이 #화성-17형(4년 전 화성-15호 4475km 성공) 미사일을 고각이 아닌 정상 발사할 경우 15,0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각이 아닌 경사각이면 미사일은 고도의 23배의 사정거리를 갖는다. 즉 북한에서 미국 본토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인 #ICBM*의 성공을 지칭한다는 것이다.

이 발표가 나오자 어젯밤 미국은 즉각 안보리를 소집했다.러시아와 중국이 5개 상임이사국이어서 쉽게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히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한국도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의 단독 경제 제재는 이미 발표된 바 있다.

한국은 국제 대응에 앞서 자신의 입장과 향후 방위태세에 충분한 반성과 철저한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다. 한국의 세계 10위권이라는 경제력을 보면 각자의 삶도 충분한 여력이 있다.

국방은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체제와 정신력이 핵심이다. 바야흐로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새 정부가 출범했으니 안심할 만하다. 기술력도 충분하다. 오직 속도전만 남았다. 어떡하지. 지난 5년간의 허망한 세월을 탓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동맹국과 더욱 강력한 관계 증진도 요구되고 있다. 안보에 앞선 키워드는 없다. 핵을 보유하기 전까지는 불가피한 불가항력임을 인정해야 한다.

심운 3022.3.26 흙

비고

  • ‘인공위성 괘도’는 인공위성(Artificial Satalite/Earth Saterlite)이 지상 250㎞에서 32,200㎞ 이상의 괘도로 돈다. 대기권이 지상 100㎞에서 대기권 밖에서 원형과 타원형으로 회전한다. 현재 6,000개의 인공위성 중 3,000개 정도가 기능이 살아 있다. 1969년 협약으로 무기용 인공위성은 괘도에 올릴 수 없다. 다만 지구를 한 바퀴 이상 돌지 않는 위성은 제외됐다. 즉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무기화에 제재를 가하는 국제조약은 없다. 정지위성은 통신이나 기상용으로 지구자전 속도와 같은 경우 초속 8km, 지상 35784km로 자구반경의 5.6배.적도에서 경사각 0으로 발사하게 된다. 적도 발사가 안 되는 러시아는 타원형으로 남북을 24시간 통과하는 모리냐 궤도로 보완하고 있다. 곱도별 설명
  • ★저괘도(Lowearthorbit) 지구를 중심으로 해수면 기준으로 대략 160~2000km의 고도를 가지고 도는 궤도다. 공간 해상도가 높아야 하는 정찰위성이나 지구관측위성은 대부분 저궤도 위성이라고 보면 된다. 국제우주정거장도 고도 350km의 상당히 낮은 궤도의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아리랑 위성도 저궤도에서 운용되고 있다.
  • ★중궤도(Medium Earth Orbit, MEO) 지구를 중심으로 고도 2,000㎞에서 35,786㎞ 사이의 궤도이다. GPS NAVSTAR 위성이 이 궤도를 이용한다.
  • ★지구동기궤도(GeoSynchronous Orbit, GSO) 지구를 중심으로 고도 35,786km의 고도를 가진 궤도이다. 이 궤도에서는 인공위성의 각속도가 지구자전 속도와 동일해진다.
  • ★고궤도(High Earth Orbit, HEO) 지구를 중심으로 고도 35,786km보다 높은 고도를 가진 궤도이다. 이 궤도를 대체 어떤 위성이 이용하는지 생각하겠지만 핵폭발을 감지하기 위해 미국의 벨라 위성이 사용하고 있다.
  • ★극궤도(Polar Orbit) 경사각을 90도로 가지고 궤도가 극지방을 지나는 궤도이다.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위성이 지구를 한 바퀴 돌 때마다 지구가 자전한 만큼 서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를 관측할 수 있어 많은 위성이 극궤도로 운영되고 있다.
  •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 GEO) 지구동기궤도 중 경사각이 0인 궤도이다. 지표면에서 보았을 때 항상 같은 위치에 인공위성이 정지되어 위치한 것처럼 보이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측에 유리하므로 통신위성이나 기상위성에 주로 이용되는 궤도이다. 무궁화 위성과 천리안 위성이 이 궤도를 이용한다.
  • ★ 정지천이궤도(Geostationary Transfer Orbit) 정지궤도에 인공위성을 위치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궤도이다.
  • ★경사궤도 지구동기궤도 중 경사각이 있는 형태로 운영되는 궤도이다. 정지궤도는 위치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Station Keeping을 해야 하는데 이때 소모되는 연료가 많기 때문에 남북방향 위치보정을 포기하고 연료를 절약하여 더 오래 운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상에서 보면 대략 8글자의 궤적이 보인다. 무궁화 1호가 발사 도중 발사체 부스터 분리에 문제가 생겨 궤도에 위치하기 위해 연료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경사 궤도에서 운용해 수명을 연장했다.
  • ★태양동기궤도(Sun Synchronous Orbit, SSO) 극궤도의 한 형태로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지점을 지나도록 설계한 궤도이다. 이렇게 운영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곳을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별 변화를 추적하기 쉬운 특성을 갖는다. 아리랑 위성이 태양 동기 궤도에서 운용되고 있다.
  • ★몰니야(Molniya, 툰드라 궤도 지구 정지 궤도는 적도에만 위치할 수 있기 때문에 극지방에서 사용이 어려워 개발된 궤도이다. 타원궤도의 이심률을 키워 극지방에서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한 궤도다.몰니야 궤도의 원지점은 약 40,000㎞이고 근지점은 약 600㎞의 타원 고도이며 몰니야 궤도는 주기가 12시간이기 때문에 한 바퀴 돌 때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게 된다. 툰드라 궤도는 주기를 24시간으로 설계하도록 한 것으로 지구에서 보면 8자형 궤적을 보여준다.
  • ★ 라그랑주점 천체의 중력이 상쇄되는 지점이다. 지구-다라그랑주점에는 달 탐사를 위한 우주기지나 달과의 통신 중계를 위한 위성이 고려되고 있으며, 태양광이 항상 가려지는 지구-태양 라그랑주점에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고려되고 있다.

  • 지구에서 달까지 #38만km로 빛으로 1.2초 만에 가는 거리다. 지구와 달의 공전 주기가 같은 27일이다. 따라서 지구에서는 달의 가면만 보게 된다. 최근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도착한 기술은 대단한 이정표다. 우주선이 달까지 가려면 먼저 지구의 괘도를 돌면서 달과의 최적 거리 계산. 재추진하고 괘도를 벗어나 달을 향해 양측 중력의 균형 경계선(5/7) 지점까지 가서. 경계선에서 다시 재추진하여 달을 향한다. 월괘도에 도착해 돌면서 안정화 후 달에 진압. 총 20~30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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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kakao.com/v/427575353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곳이 평양 순안공항 남쪽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를 비롯한 민간 공항 시설이 밀집한 곳에서 북한이 이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31일 미국 목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기존 민간 위성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순안공항 남쪽 활주로와 더 남쪽 미사일 기지(신리 미사일 지원시설) 간 중간도로가 ICBM 발사 장소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 25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 발사 성공.tv.kakao.com★북한 ICBM 민간항공기 1km 남방에서 발사했다.●발사 장소 전문가 의문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곳이 평양 순안공항 남쪽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를 비롯한 민간 공항 시설이 밀집한 곳에서 북한이 이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2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점(상사각)과 신리미사일 지원시설(하원)을 촬영한 위성사진.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평양 순안공항이 나온다.

31일 미국 목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기존 민간 위성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순안공항 남쪽 활주로와 더 남쪽 미사일 기지(신리 미사일 지원시설) 간 중간도로가 ICBM 발사 장소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25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은 이번 ICBM 발사 장소가 신리 미사일 지원시설에서 직선거리로는 약 800m, 도로상으로는 약 1.2km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ICBM이 보관된 시설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설을 시찰한 뒤 함께 ICBM 발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25일 공개한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이 보관된 시설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화성 17형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0년 신리 미사일 지원시설에 대해 “중·장거리 미사일 제작과 조립, 점검을 위한 시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사실상 미사일 기지로 활용될 것이 확인된 셈이다.

신리 미사일 지원 시설 남쪽에 있는 작은 산 아래에서는 터널 입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북한이 TEL에 실은 미사일을 터널에 숨겨 유사시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이 공항 남쪽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민간시설이 많은 남쪽이 아닌 공항 북쪽 지역에서만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성사진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미사일 발사 지점은 민항기용 활주로에서 1km, 공항 터미널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발사 장소에서 1.2km 거리에는 고려항공 여객기 56대가 계류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조지프 버뮤데스 CSIS 선임연구원은 “항공기가 상공에 떠 있지 않고 주변에 민간인이 없는 시간을 맞췄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미국)는 그러지 않는 만큼 이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방송에 말했다.

미드버리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발사 장소에 대해 “좋은 생각이 아니다”며 “과거 화성 14형 발사 사례에서 보듯 미사일 시설 인근에서 발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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