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에는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건 스티브 잡스가 남긴 명언이다 이는 대부분 코코샤넬이 남긴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차원의 한 시대 혹은 한 카테고리를 완벽하게 통찰한 자만이 깨달을 수 있는 심오한 철학적 고찰을 느끼게 한다. 욕망은 무언가를 볼 때 생겨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많은 돈을 들여 광고라는 것을 하고 매장 디스플레이를 요란하게 만들고 인플루언서의 SNS에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제품을 출연시키려 애쓴다. 보지 않으면 소유욕도 생기지 않으니까.
요즘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이슈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걸 ‘보고’ 이거 참 멀지 않았나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건 왠지 먼 남의 얘기 같았는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자율주행자동차를 2년 안에 대량 생산한다는 뉴스를 보면 정말 눈앞의 현실이다.
https://m.mk.co.kr/news/e conomy/view/2021/01/100875/◆다보스 어젠다2021◆”운전대 없는 자동차 대량생산이 2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대량생산이 시작되고 몇 년 후에는 자율주행차 생산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며 이는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 송정이(일본명 손마사 m.mk.co.kr)
맞아 나랑 남편은 운전면허가 없어 딸이 커서 면허를 따서 우리를 태워주기를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운전면허를 딸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면 더 매력적이다. 옛날 인기 외화시리즈 전격 Z작전의 키트라든가 붕붕꽃 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자동차 같은, 대화하며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공상과학적인 소유욕이 샘솟다. 아니, 꼭 소유하지는 않더라도 공유경제도 찬성이야.
꿈같은, 약간 현실같은 과학의 발달과 산업의 변화도 변화지만 2월이 왔다. 일년 중 가장 짧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는 어중간한 달. 매일 태블릿 PC로 등교하는 딸은 이번 달에 등교할 수 있을까? 일단 실망이 커질 것에 대비해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 집에 있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만은 즐겁기를. (과연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무엇보다도 제일 타보고 싶은 건 하울의 성
자율주행을 꿈꾸는 나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