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눈, 카메라 모듈 관련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그 다음은 자율주행 주제가 나올 것이다. 자율주행차에는 카메라가 많이 장착된다. 그리고 단가도 비싸다. 전장용 카메라 시장이 개화 직전이다. 따라서 관련주를 모아 관심종목란을 만들어 추적해야 한다. 대장은 LG이노텍이다.

카메라: 자율주행 최대 수혜 부품

테슬라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다시 한 번 LG이노텍에 집중되고 있다. LG이노텍을 포함한 전체 전장 카메라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 반자율주행/자율주행 시장 개화로 전장 카메라의 본격적인 성장이 감지된다.

국내 기업이 눈에 띌 수 있다. 글로벌 카메라 부품업체의 상당수는 한국 또는 중국 기업이다. 미중 분쟁 심화로 국내 카메라 부품사들이 북미/유럽 고객사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다른 IT 부품에서 다수 확인되는 동향이다.

시장 규모: ‘스마트폰 카메라 45조원’ vs ‘전장 카메라 27조원’?

전장 카메라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는 근거는 다음 시장 규모 때문이다.

① ASP가 높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ASP는 1구(단카메라)당 약 5,000~10,000원 수준이다. 반면 차량용 카메라는 30,000~50,000원에 달한다.

② 채용량도 다르다. 스마트폰에는 카메라가 평균적으로 대당 3~4개 들어간다. 그러나 자동차에는 궁극적으로 대당 10~15대의 카메라 탑재가 예상된다. 상기 ASP와 채용량을 기반으로 산출 시 연간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전용이 약 45조원(스마트폰 14.0억대×1대당 4개×ASP 8,000원)이다. 차량용은 약 27조원(자동차 0.9억대×대당 10개×ASP 30,000원)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장카메라 기업 옥석 가리개 : 절대액, 매출비중, 성장률

테슬라와 애플카의 공급망(부품 공급망) 조성 움직임에서 카메라가 돋보일 수 있다. 스마트카/자율주행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져야 한다. 기존에는 단순 IT 부품에서의 멀티플(PER 10배 내외)이 부여됐다. 향후에는 성장 부품에 대한 재평가가 요구된다.

국내 전장용 카메라 기업으로는 LG이노텍, 세코닉스, MC넥스, 삼성전기, 패트릭, 옵트론텍이 있다.

① 국내 전장 카메라 1위 기업은 LG이노텍이다. 매출 절대액(약 3,000억원)이 가장 크다.② 실적 개선 강도가 가장 두드러지려면 전장 매출 비중이 높아야 한다. 세코닉스(35%p)다.③ 2022년 성장률은 패트릭이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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