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2년 9월 22일자로 발표한 전기전자산업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 및 운임지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IT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담이 여전하지만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따른 혜택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전장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 사업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전장 관련 업체들의 혜택이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관련 내용을 요약하여 기록해 본다.
- IT수요 둔화 및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일부 업체는 가동률을 조정, 소비심리는 여전히 냉담
- 2. 2022년 코스피가 -15.9% 하락한 반면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22.8% 하락하며 재화소비 둔화 및 인플레이션 국면에 따른 전기전자업종 주가의 상대적 부진
- 1) PC 수요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
- 2) 연간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전년도 대비 -8%
- 3) 글로벌 테크 업종 내 주가는 모바일 AP와 차량용 반도체 부문 기업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 4) 애플을 제외하면 모바일 앱 섹터의 주가가 저조한 반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주가 차별화
3. BEV 시장은 2020~2025E 연평균 성장률 52% 이상 성장 전망
- BEV 시장 규모는 2020년 3%에서 2025E 18%~25%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 2) 자동차 수요 둔화와 별개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
- 3) 자율주행 1~2단계 중심의 성장이 이어졌지만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로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다.
4. 자동차시장 내 주요 전장산업은 2020~2025E 연평균 성장률 15% 수준의 성장 전망
- 주요 전장 내 ECU 시장은 2020~2025E 연평균 성장률 12% 수준 성장 전망
2) ADAS 관련 주요 부품은 (금액기준) 2020~2025E 연평균 성장률 21% 수준 성장 전망
- 카메라, 레이더 중심 성장 지속되다가 2023년부터 라이다 침투 가속화할 전망
- 3) ADAS 시장은 2020~2025E 연평균 성장률 19% 수준 성장 전망
- – DCU, V2X, Camera Mirror, NightVision 등 신기능 ADAS 제품 탑재 확대 예상
- 4) 라이다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카메라, 레이더 대비 채용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향후 고정형 라이다 등 신뢰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확보한 제품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5. 차량용 반도체(PMIC, ECU 등) 수급 문제가 2H22에서 완화되면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탑재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6. 부문별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에 따른 구동계(Powertrain)가 같은 기간 22%로 가장 크게 성장했으며 ADAS 관련 안전(Safety) 12%, 인포테인먼트(Driver Info.) 7% 성장 추정
- 1) 구동계
- 전기차모터, 인버터 등 구동절기 부문 시장 점유율 상위(10% 이상) 업체는 Denso, ZF, Bosch, 현대모비스
- – 국내 업체로는 LG 마그나, LG이노텍, SNT모티브, 만도 등
- – 국내 업체의 경우 대부분 국내 완성차 OEM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지만 LG 마그나와 LG이노텍의 경우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
- 2) 2) AVN(Audio, Video, Navigation)
- 2021년 기준 AVN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하만으로 10% 중반대의 M/S 확보
- – LG전자가 10% 초반 M/S에 이어 있다.
- – CID를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pOLED 경쟁력을 앞세운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 LCD는 중화권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
- 3) 통신(Telmatics)
- 차량용 텔레매틱스 생산사 중 5G 기반 최신 통신 규격을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표 업체는 LG전자와 독일 콘티넨탈 두 곳.
- –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2026년 텔레매틱스 시장은 7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 – LG전자는 현재 20% 중반 수준의 점유율로 업계 1위 자리를 확보, 콘티넨탈이 10% 중반대.
- 4) 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 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전장 카메라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 중 이미지 센서의 경우 모바일(1위 점유율업체 소니)과 달리 온세미컨덕터가 시장 장악
- – 국내 업체의 경우 카메라 모듈은 테슬라에 공급 중인 LG이노텍, 삼성전기와 현대/기아차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MC넥스가 있으며 렌즈 제조사로는 세코닉스, 검사장비 제조사로 퓨란티아
- – 레이더는 국내 스마트레이더시스템(SRS: 비상장)이 고성능 4D 이미징레이더를 24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며, 국내 만도를 비롯해 미국 완성차 OEM/방산/통신사, 이스라엘 카메라/중장비 트럭 제조사 등과 협업 중,
- – 라이더의 경우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 벨로디네 고가 라이더 중심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 중심으로 성장
- – 미국(Velodyne/Luminar)과 유럽(Valeo, Innoviz) 제조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각국 완성차 OEM과 주요 Tier 1 제조사와의 협업 강화
- – 국내 에스오에스랩(SOSLAB)은 현대차그룹 및 만도와 기술/제품 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5) 5) MLCC
- 전장용 MLCC의 경우 기존 IT제품 대비 대당 Q와 P의 증가로 고수익 제품으로 일본과 한국이 시장을 주도
- – MLCC 시장 전체에서 40% 수준, 전장용 MLCC 시장에서는 약 50%를 차지하는 무라타가 가장 앞서고 TDK, 삼성전기, 타이요유든 등의 기업이 뒤를 쫓는 가운데
- – 전장용 MLCC 수요가 2022년 2021년 대비 +25.1% YoY 상승한 5,620억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
- – 삼성전기 또한 전장용 MLCC 13종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사업강화세트 수요 둔화로 부품 공급난 완화를 기대할 수 있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 업계가 활기를 띠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경기침체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전기전자업종의 주가는 코스피 대비 상대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 및 고객 내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는 동시에 전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관련주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