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를 받아서 현금을 보유할까요? 월세로 받을까요?

어린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두동 성당 벽에 걸린 문구가 좋아서 여기에 옮겨 적습니다.오늘이 어제가 되니 지나간 날의 모든 것이 좋았어.하루하루가 좋은 날이었던 안소연 씨의 시 ‘좋은 날’ 중에서

주거용 부동산에서 임차인이 계약 만기 전에 이사를 한다고 할 때는 이사 날짜를 문자로 받고 보증금 일부를 반환하십시오. 그래야 서로 약속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전에는 말로만 소통을 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임대차법이 강화되면서 서로를 믿기 어려워졌으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임대차법인지… 정말 피곤해요.

중요한 것은 이 아파트의 전·월세가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세 1억5천만원이 되고 월세는 80만원을 받습니다.그래서 전세를 받아서 현금을 보유할까? 월세 받아서 대출 상환할까?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귀여운 후배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대요.급매물이 하나둘 나오고 있으니 기회를 잡으려면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는 대출을 줄이는 게 이익이거든요…

하루 종일 고민했는데… 집세를 받기로 했어요.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제가 자금 사정이 안 되면 인연도 아니고… 그 부동산이 저와 인연이 닿으면 어떻게든 돈이 생겨요.흐르는 대로. 편하게….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가려고 합니다.

2년 전에 1억원에 구입한 아파트가 있는데 현재 세입자에게 보증금 5만원, 월 85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1년이 넘도록 월세와 관리비까지 밀려 마음이 아팠는데… 지난달 갑자기 이사를 간다고 연락이 와서 오늘 메일로 확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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