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1 건강이 미션에 많이 느껴졌는데 불과 1년 전이구나.
갑상샘암 진단을 처음 받은 것은 2014년이었다.다만 작은 편이라 추적관찰을 하며 알아보자고 했고, 그렇게 5년이 지났을 무렵 종양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여기서 수술을 미루는 것은 병을 더 키우자는 게 아닐까.곧바로 명의(=박정수 교수)에게로 병원을 옮겨 일사천리로 수술을 마쳤다.(사실은 일사천리라고는 썼지만, 명의에게 진료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에, 5개월이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리고 수술 전보다 더 떨린 첫 검진에서는 나와 달리 신디로이드(반절제라서 희망을 걸었지만ㅠㅠ)와 비타민D 주사 처방이 함께 내려졌고(너는 또 왜 결핍이야ㅠㅠ). 그 바람에 유튜브나 블로그를 탐독한 며칠 후의 오빠에게서 영양제 선물이 쏟아졌다.가방도 아니고 주얼리도 아닌 영양제라니, 마치 노년의 사랑이로구나.wwwwwwwwwwwwwwwwf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들
비타민D3+K2 종합영양제(←이건 오빠 것) 마그네슘 오메가3
어라? 하나 더 있었는데__ あれ
아 이거!!!!
자로우드필러스EPS(Jarro-Dophilus EPS)라는 유산균으로서 1캡슐당 50억 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근데 이게 하루 4알까지라고 했는데 가능한 부분?
알약 무서워…
도저히 그럴 수는 없다.
한 알로 간신히 버티겠습니다.
오메가3는 코스트코 거 먹다가 이 제품으로 갈아탔다.
나우푸드(now food)에서 나온 Ultraomega3.
치매, 관절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주변에서도 많이 먹는 것 같지만 함량(정당 EPA500, DHA250)에 비해 적정한 가격이 장점인 제품으로 유명한 것 같다.
근데 이것도 하루에 최대 2알까지?한 알로 압축은 왜 안 되는거죠? ニェ ？ wwwwwwwwwwwwwwww
셋째, 블루보네트(blue bonnet)사의 마그네슘으로 수술 후 손떨림과 피로감이 심해져 추가했으며 피로회복 외에도 심리적 안정감, 뼈 및 심장건강, 혈압 및 혈당관리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장기적 효과를 기대하며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물론 얘도 2정까지래 ㅋㅋㅋㅋㅋㅋㅋ 트랜드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스포츠 리서치(S ports research)사의 비타민 K2+D3.
분명 한때 고용량 비타민D 주사 처방이 떨어질 정도로 결핍 상태였지만 이 영양제 복용 후 다음 검진에서는 박정수 교수도 놀랄 정도로 수치가 올라갔다.
다른 약은 몰라도 이것만은 내가 눈으로 수치로 확인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살찐 인정.
게다가 이건 크기도 작은데다가 하루에 한정으로 충분해^^ 완벽해-
(제목에도 썼지만 내 돈은 내 재산이야!)
신디로이드 1알로 시작해 식후 4알의 영양제가 하루를 버티는 요즘이다.
▲귀찮고 며칠 지나지 않으면 꼭 열이 나고 아팠다-_-이제 영양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음을 체감하는 중.
체력이 수직하강한 아내 걱정으로 더 바빠진 형에게 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약도 잘 챙겨 먹을테니 우리 불로장생 합시다.♡ wwwwwwwwwwwwwwww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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