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평안보험’과 한국의 ‘카카오손해보험’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중국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중국 기업이라고 하면 저는 알리바바, 텐센트 정도밖에 몰랐는데요. 찾아보니까 굴지의 대기업이 상상 이상으로 많더라구요.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 중국 기업이지만 배울 부분이 확실히 있기도 했고, 특히 자료 조사를 하면서 카카오가 중국 기업을 벤치마킹한다는 사실이 새롭고 더 흥미로워졌습니다.오늘은 평안보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카카오가 앞으로 걸어갈 길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배워보겠습니다.중국 헤이안보험그룹(601318) PING ANINSURANCE

△ 건물만 봐도 부자처럼 보여;;

핑안보험은 중국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로 보험, 은행, 투자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상하이 거래소와 홍콩 거래소 간 거래 시 세부 조건에 차이가 있습니다.1988년 보험업을 시작으로 은행, 헬스케어, 자산운용, 플랫폼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치 IT기업이라고 느끼는데요.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보험회사에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성장이 멈추어서;;) 중국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강인 만큼 아직 보험이 성장하는 상향 조정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실제로 한국의 보험 침투율(GDP 대비 보험료 수준비쌀수록 보험을 많이 드는 것)은 11%, 중국은 4% 수준입니다.

△중국 평안보험 주가일봉

찾아보니 지금 코로나 발생 시점보다 주가가 더 떨어져 있더라구요. 시가총액은 115조1,764억원입니다.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계단식 하락의 정석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보험사인데 머슨 129 만약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중국 주식은 일본처럼 100주가 최소 구매 단위이기 때문입니다.아무튼 은근히 생각나는 회사가 있었어요. 바로 카카오입니다. 특히 카카오손해보험이 헤이안보험의 사업모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금융업 넘어 보험업 진출하거나 카카오

카카오페이 상장이 다음달로 예정된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이 화제가 됐습니다.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2022년 보험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보험업 예비인가도 받았습니다.카카오손해보험이 지향하는 사업모델은 온라인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리페이의 모회사인 앤트 그룹

카카오는 여러 가지로 중국의 성공적인 IT 기업들의 사업 확장 방식을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가 중국 자본(앤트그룹, 정확히는 알리페이 싱가포르)입니다.구글링을 해보니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12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지만 중국 관련 서류 제출 부족으로 심사가 보류돼 있었습니다.

△ 캐럿 손해 보험

포스팅 중 갑자기 생각난 캐럿손해보험(SK텔레콤 한화 등 합작 손해보험사). 대한민국 보험의 디지털화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역시 성공할 것 같아 무섭습니다. 어디까지 가는거야.. 카카오…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카카오게임즈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카카오는 패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사실 언제부턴가 우리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제 예상과는 달리 네이버가 아닌 카카오가 국내 1위 플랫폼 회사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양사는 사업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멀리 보면 서로 다른 길을 걸을 것 같기도 합니다.출처 : 카카오 프렌즈 샵새삼 느끼지만 카카오의 침투력은 무섭습니다. 이대로라면 카카오톡 월 이용료 1만원을 받는다고 해도 누가 반발할까요?카카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미래에 카카오가 될 기업이 어디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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