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베리입니다.
얼마 전 모임이 있어서 #건대에 모였어요 흔한 아저씨들의 #술모임이라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는 특성이 강한데 이번 모임 멤버들은 트렌드 리더(?)라서 전혀 좋지 않고 건대에 그것도 핫하다는 #용연 선생님 술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퇴근하고 모임 장소로 향하면 대략 7시쯤~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용연 선생님으로 이동했습니다.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입구에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메뉴를 살펴봅시다.


내부로 들어서면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뭔가 요리가 그러니까 중화권 식당(홍콩) 같은 느낌이 들어요.(참고로 홍콩에 가본적이 없다)




퓨전이라고 하는데 중국 음식이라 #용태고량+ #용태토닉 세트를 주문했어요. 술과 요리의 다양한 세트 조합이 있어 조금 더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요즘은 하이볼도 그렇고 이렇게 토닉워터를 섞어 얇게 칵테일처럼 먹는 게 유행인가 봐요.(라떼는 진토닉, 버번코크 정도였는데…)


시그니처 메뉴인 화생마라 냄비는 물론 심지어 영영쌤만 맛볼 수 있다는 원향마요새비도 주문했습니다.# 화산 마라탕의 비주얼이 바로 화산을 연상케 합니다. 맛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맛있었습니다. 오향마요새우도 굿~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맛입니다. 마라탕이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마라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도전 가능!마무리로 중국면 추가는 시켜야 외로웠을 정도로 최고! 진한 국물 맛이 면에 완전히 흡수~

술이 남아서 마지막으로 추가한 #홍콩식 닭냉채~ 이것도 마무리하기에는 상큼했어요. 그냥 고수가 싫으면 고쿠찌 빼달라고 하세요~

후닥 1차가 끝나고 2차는 예정에 없던 #술이 송송전통 #민속주점으로~



내부는 전혀 민속주점 같지 않은 인테리어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복고풍의 느낌을 줍니다. 사장님 소장품인 것 같아요.후후 사장님이 한 분(주방에도 누군가 계시도록…)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술이 송이는 국내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지역 특산주들이 아주 많이 모여 있어요. 일반적인 막걸리는 물론 지역별 막걸리와 에일맥주, 증류식 소주, 과일주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원가로 마진없이 포장판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자 3명이 모였기 때문에 앞으로 큰일을 도모하고자 “도원결의 25″를 선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래식에 모듬전 주문했는데… 비주얼은 깨끗하고 깔끔한 한식당 앞 느낌으로 제공해드립니다. 모듬전에는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 3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란 후라이 전용 프라이팬으로 구운 느낌입니다.

마지막에는 따뜻한 국물 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건대 주변에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영업 중인 국수집이 없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역 근처에 있던 역전 우동으로 냉우동으로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용연선생님의 후기를 남기고 술이 송선과 역전우동, 냉우동까지 소개하게 된 용선상화산마라청골, 어향마라새우, 홍콩식 닭냉채를 맛있게 먹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