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임현주 아나운서를 무척 좋아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어가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그의 피드와 스토리가 왠지 늘 반갑다.
그의 글은 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지만 본받기도 한다.
그의 레스토랑도 매우 재미있었고, 평소에 쓰던 책에 대한 글도 그렇고, 나의 워너비이다
드디어 그의 책이 나왔다…♥
책이 나오기 며칠 전부터 올라오는 책에 관한 피드를 보면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였다.
그의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그 글을 어떻게 그의 방식으로 풀었는지.

책은 보라색 커버로 쓰여 있다.안에는 흰색 바탕에 귀여운 임 작가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얼마 전에 책 발간 기념 라이브를 하셔서 과제를 하면서 잠깐 봤다.그 라이브 방송까지 너무 좋았어.
책이 도착하자마자 너무 좋았다
과제도 시험공부도 다 놔두고 책부터 읽고 싶어서…
결국 책부터 떼고 펼쳐봤다.양심적으로 조금만 읽었어.
앞부분만 읽어도 되니까 인스타에 임아나님 태그하고 글을 남겼는데 시험 잘 보라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좋았다.소스위트…♥
근데 제 시험은… 실패한 것 같다…………….교수님께서 점수를 잘 주셨으면 좋겠다…)
책 날개에 달린 작가 소개조차 너무 좋다
주관적으로 말하려는 사람
내 주관을 갖는 것부터가 어려운 것 같다 주관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게 너무 멋있다.
짧지만 간결한 저 작가의 소개가 너무 임팩트 있다.
이번 학기에 들은 기초교양 중 글쓰기 수업에서 자신을 책을 내는 작가라고 가정하고 작가 소개를 작성하는 과제가 있었다.그때 선생님한테 완전 망가졌는데…
그때 이 작가의 소개를 봤다면 좀 더 임팩트 있게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전공보다 엄격한 교양….)
추천하는 말도 너무 좋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책을 폈다
프롤로그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서 다행히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달성 후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 것 같다.뭘 해도 의미없고 재미없고 그렇게 좋아하던 장난도 못할 정도로…심리적으로 상당히 지쳐 있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없이 나를 채찍질했다
무엇을 해도 행복을 누리기보다 조금 더 견디자는 마음으로….
프롤로그에 있는 말 중 항상 지금은 행복을 누릴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이 문구가 가슴이 뭉클해진 너무나 공감되고…
프롤로그로부터 공감을 받았고, 마음이 따뜻해진 문장 하나하나 모두 공감할 수 있어 뿌듯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