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베이킹 (with 마카롱믹스)

오븐을 산 것은 꽤 오래 전이지만, 드디어 처음 오븐을 사용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도 믹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카롱을 만들고 싶은데 마카롱은 어려우니까 믹스로 하는거야…(슌)

우선 머랭믹스로 머랭을 만들어야 해. 이거 진짜 쉽지 않아… 휘핑기구가 없어서 손으로 저어줘야 하는데 팔이 아파…

리니와 번갈아 노를 저어 포기하다. 구경하던 동생에게 만들라고 전해줘 ㅋㅋㅋ

우리는 대신 더 쉬운 일을 하기로 한다. 필링과 우유를 섞어 마카롱 사이에 들어가는 필링을 만들었다. 바닐라빈 너무 좋아>_<

완성된 머랭은 머랭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11자를 그리면서 바디믹스와 섞습니다…짜기 쉽게 짤주머니에 넣습니다.

완성된 머랭은 머랭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11자를 그리면서 바디믹스와 섞습니다…짜기 쉽게 짤주머니에 넣습니다.

다음으로 도안에 유산지를 올리고 모양에 맞게 잘 짜요. 역시 믹스라니…! 너무 쉬워 계량할 필요도 없고 www

잘 맞춰서 쭉쭉 짜주세요.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와! 저렇게 두번 나왔어 ㅋㅋㅋ

유산지에 잘 짠 믹스는 말려야 한다. 손에 묻지도 않고 내용물은 보글보글 말려야 한다는데 하필 이날 비가 와서 제습기를 켜놨는데 잘 안 마른다ㅜ

1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라면타임 육개장 라면 생면?? 이런 거였는데 튀기지 않은 면이라 쫀득쫀득했어.탱글탱글 말고 뭔가 밀가루 묻히는… 국물은 맛있으니까 밥 싸서 든든히 먹고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도 클리어.

1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라면타임 육개장 라면 생면?? 이런 거였는데 튀기지 않은 면이라 쫀득쫀득했어.탱글탱글 말고 뭔가 밀가루 묻히는… 국물은 맛있으니까 밥 싸서 든든히 먹고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도 클리어.

밥먹고 잠깐 이비인후과 다녀오고 사촌은 호두 다 봤는데 마르지 않아 ㅜ 기다리고 있어. 너무 피곤해서 오븐을 예열하고 판자를 넣었다

밥먹고 잠깐 이비인후과 다녀오고 사촌은 호두 다 봤는데 마르지 않아 ㅜ 기다리고 있어. 너무 피곤해서 오븐을 예열하고 판자를 넣었다ㅎㅎㅎ 150도에서 15분 하라고 해서 하니까 다 탔어.게다가 속도가 좋지 않아… 100도로 바짝 낮춰 오래 구웠더니 좀 그럴싸한 마카롱이 나왔다.역시 오븐마다 맞는 온도가 달라서 써봐야하는데 감각이 없어서 적당해 ㅋㅋㅋ크림도 냉장고에 넣으면 굳어서 잘 떠오르지 않고 ㅜ 마카롱이 마르기를 기다리다 지쳐 흥미도 떨어지고 ㅜ바닐라빈만 예쁜 계란과자 같다고 했어.믹스로 맛있다.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있다던데 다음날 먹어보니까 훨씬 맛있더라. 마카롱 만드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경험해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어. (웃음) 다음에는 오븐 온도도 신경쓰고 믹스 말고 직접 계란말이 해주기로…이렇게 새로 산 오븐으로 도전한 홈베이킹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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