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증상과 심혈관 질환, 백의 고혈압이란?

건강 상식

  1. 치주염이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2. 백의고혈압이란? 3. 건강한 비만도 있나? 4. 계절에 따라 왜 기분변화가 나타나나.
  2. 아무도 제 건강을 대신해주지 않겠죠? 여러분이나 저도 모르거나 무심코 지나간 건강에 관한 상식입니다.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과 어떤 관계?청결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 그런데 특히 구강 청결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치주염, 치은염, 구내염 등이 있으면 CRP(C-reactive Protein; C반응성 단백질)가 증가하고 CRP는 조직 손상(종양)이나 염증에 반응해서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대개 CRP가 늘어나면 혈관 내막 손상이나 혈관염,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만 국립종합병원에서는 50대까지 한 번이라도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은 전혀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은 16%, 뇌졸중은 15%, 심근경색은 30% 정도 낮고 스케일링 횟수가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케일링은 치아 세균을 물리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치주염으로 인한 염증 유발 매개 인자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치주염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①심한 구취, ②치경 부위에서의 잦은 통증, ③치아의 흔들림, ④치경에서 나오는 고름, ⑤치아 틈이 벌어지며 ⑥치경 출혈, ⑥굳은 음식 씹기 등.

백의고혈압이란말그대로백의(의사나간호사의흰색가운)를보면올라가는혈압을백의혈압(White-Coat Hypertention)이라고합니다. 우리 몸은 ‘항상(Homeostasis; 생명 유지를 위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적정한 체온이나 호흡, 혈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출혈로 혈액량이 줄어들면 심장은 더 세게 뛰고 혈관은 수축하는데..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혈압은 환경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밤에는 혈압이 떨어지지만 아침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면 오르고 감정이 격해지거나 공포를 느껴도 올라갑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 중에는 ‘이제 혈압을 재는구나’라고 느끼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바로 ‘백의 고혈압’으로 아까 집에서는 정상이었는데 병원에 오면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15%는 백의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흰옷의 고혈압인지 모르고 측정 결과만 보고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심한 저혈압이 되어 어지러움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측정 장소나 시간대에 따라 혈압 변동폭이 큰 사람은 몸에 달라붙는 혈압계로 ’24시간 활동혈압’을 측정해 평균치를 구한 뒤 백의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약물효과는 매우 빠르지만 오래가지 않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정상인의 혈압은 밤에는 낮보다 10% 이상 떨어지지만 오히려 밤에 더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까. ‘야간 비강압형 혈압’이라고 하며 비만, 수면무호흡증, 자율신경계 이상, 나트륨 과다 섭취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한 비만도 있나?살이 찌고 뚱뚱하지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까… 사람들은 ‘건강한 비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비만 인구의 약 30% 정도는 비만으로 인한 어떠한 신체적 이상 소견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며 대사 이상을 동반한 비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고도 합니다.최근 성균관의대 강북병원에서는 건강 비만인 사람 2590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관찰을 했는데 처음에는 건강했던 상태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저항성은 3배, 지방간은 2, 7배, 고중성지방혈증은 1.5배, 대사증후군은 1.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비만인 사람은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고, 특히 내장 비만은 당뇨, 고혈압은 물론 심장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심장 외막에 지방이 쌓이면 항염증 작용과 동맥경화를 막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계절에 따라 어떻게 기분 변화가?봄바람은 여심을 들뜨게 하고 가을바람은 남자를 외롭게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양상은 다르지만 사람들은 계절에 따라 우울해지거나 의욕을 잃는 등 기분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학자마다 견해차는 있지만 대개 계절에 따른 일조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일조량의 변화는 첫 번째는 무리의 생체시계(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쳐 몸의 리듬 변화를 가져오고, 두 번째는 특히 가을과 겨울의 멜라토닌 대사 이상을 유발하여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세 번째는 세로토닌 분비도 감소시켜 우울감, 외로움 등의 감정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계절에 따른 기분 변화는 2:8 비율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계절에 따른 기분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볕을 쬐고 규칙적인 생활(식사, 운동)로 생체리듬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나를 위한 건강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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