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맛과 멋스러운 맛 이창원 인생의 동반자 반려자

인생의 동반자이자 반려자 트롯

이창원은 199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전통가요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3세 때부터 트로트를 들었다.한글을 다 배우지 못했을 때도 트로트 가사는 완벽하게 외워 불렀던 아이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비롯해 여러 방송을 통해 트로트 신동임을 증명한다.상복도 타고났다.2007년 방영된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해 시간차를 두고 출전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세 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 송원초등학교에 다니던 2008년 여름 너는 내 남자라는 곡으로 우수상을, 5년 뒤인 2013년 고교생 신분으로 진토백이를 부른 무대에서 인기상을 받았다.군복무를 마친 후 영남대에서 경제금융학을 전공한 2019년에는 ‘미운 남자’라는 노래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방송뿐 아니라 노래를 부를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그는 트로트를 불렀다.학창시절이나 대학 다닐 때나 마찬가지다.그의 트로트 실력은 초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에서도 빛을 발했다.유세를 하면서 강진의 말벌을 바꿔 부른 덕분에 93 대 7의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언변이 좋고 친화력이 뛰어나며 초중고교 시절 3차례나 학생회장을 지낸 김 씨는 대학에 와서도 무대 체질임을 보여준다. 각종 행사의 MC를 맡아 상경대 부회장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지난해 야구경기방송 객원해설사를 맡았을 때도 그의 순발력 있는 진행에 찬사가 쏟아졌다.한때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었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인생 어록을 남긴다.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는데 본인 인생은 야구로 치면 몇 번인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이은 답은 이렇다.아직 1회초 경기가 시작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도 많고 뒤집을 기회도 많으니까. 부모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한때 가수를 꿈꾸다 좌절을 맛본 그의 아버지는 그가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랐고 10년 동안 아들의 희망을 외면했다. 하지만 제대 후에도 아들의 꿈이 흔들리지 않아 희망의 길로 가는 것을 허락한다.이창원이 경연 무대에서 부른 노래도 모두 아버지가 골라주셨다고 한다.미스터 트로트의 첫 무대에 서기 전 이창원은 자기소개 영상에서 이렇게 고백한다.20년 동안 제 인생에서 트로트를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어요.지금 제 인생의 동반자였던 트로트를 제 인생의 미래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그는 소망을 이루었다.가수들끼리 무대에 서기보다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트로트의 맛과 멋을 살리는 데도 열심이다.올해 4월부터는 예능프로그램 MC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인생의 동반자이자 반려자 같은 존재라는 트로트와 앞으로 그가 그려갈 미래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다.언제나 창원이 편이자 창원이 편이라고 자처하는 팬덤 찬스가 있기 때문이다.김 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두리안의 맛

사진출처 네이버 두리안은 지옥의 향기, 천국의 맛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두리안을 처음 접한 사람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 맛을 알면 냄새는 사라지고 자주 생각나는 과일이라고 한다. 냄새가 문제가 아니다.두리안을 보고 재미있는 사실은 인간이 과일을 닮았다는 것이다.과일은 맛이 가지각색이다. 사과 맛이 다르다.복숭아 맛도 달라 바나나맛 달라만나보니 과일 맛 같다.처음엔 그 맛을 못 느꼈지만 한번 만나보면 그 사람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어떤 이들은 까다롭고 고약하며 그윽한 맛을 가지고 있다.그 사람 맛을 보기 전까지는 두리안 냄새처럼 그 사람을 안 좋게 생각해.하지만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진짜 맛을 느끼면 그립고 사랑하게 된다.사람을 대할 때 형식적으로 대하지 말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어떤 사람도 그 사람의 마음을 느껴야 그 사람의 맛을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트로트의 맛과 멋

나도 두리안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남편은 맛있다고 먹지만 난 맛만 보고 말았어.두리안 캔디도 안 먹어트롯에 대한 나의 마음은 두리안에 대한 것이었다. 듣다보면 마음이 침울해지고 우울해져서 듣고 싶지 않았다.트로트에 대한 형식적인 대안이어서 정서나 시대배경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탑6트로트맨들, 특히 이찬 원내의 깊은 곳으로부터 그늘에 있던 트로트를 양지로 끄집어냈다.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웃기고 스트레스를 푸는 이창원만의 스타일 트로트다.들으면 들을수록 그렇게 깊이가 있는 줄은 몰랐다. 마음으로 느껴야 트로트의 맛을 알 수 있다.아이가 자랄수록 과일의 맛을 알듯이 나도 조금씩 트롯의 맛과 멋을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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