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평소보다 심한 구취가 나거나 가래를 뱉을 때 입에서 노란색 입자가 나온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구취는 칫솔질에 조금 더 신경을 쓰거나 도움이 되는 제품을 먹으면 진정됩니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악취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불편을 주어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지독한 냄새를 만드는 편도결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긴 쌀알 크기의 작은 결석입니다. 만성 편도염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고령층보다는 20~30대 젊은 층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만져 보면 깨지기 쉽고 심한 악취가 납니다.편도결석은 거의 깊이 박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입을 크게 벌리고 목젖 양쪽 구겨진 벽을 보면 가끔 눈에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이쑤시개나 손가락으로 편도결석 제거를 시도하게 되면 편도선이 긁히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편도염입니다. 편도음과의 작은 구멍이 편도염을 자주 앓으며 붓거나 가라앉기를 반복하여 구멍의 크기를 크게 합니다. 커진 공간에는 음식이 끼기 쉽고 세균이 번식하고 결국 편도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는 것입니다.편도염 외에도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으면 편도결석이 생기기 쉬운데요. 입과 목 안에 염증이 생겨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 때문입니다. 구강건조증이나 충치, 위생적이지 않은 구강케어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편도결석이 있으면 양치질을 열심히 해서 치아와 혀 상태가 깨끗해도 심한 구취가 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목이 아프거나 목에 이물감이 있어 음식을 삼킬 때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편도선의 위치에 따른 인후통이나 귀 통증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편도결석 제거까지는 무엇보다 심해지는 악취로 불쾌감이 커지므로 가급적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편도결석은 다른 결석과 달리 염증이나 농양을 형성하거나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체로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자연적으로 나오는 편도결석 외에는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편도결석 제거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는데요. 직접 뽑는 과정에서 자극받은 편도는 상처와 함께 더 커진 크기로 결석이 재발하기 쉽습니다.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면 편도결석 제거에 앞서 내시경 검사로 결석 여부를 정확히 검사한 후 진행됩니다. 편도결석 진단을 받은 후에는 기계로 결석을 흡입하거나 밀어내는 치료로 편도결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기계에 의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구역질이 나는 경우, 국소 마취도 실시된다고 합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위생에 미리 신경을 쓰고 관리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칫솔질과 구강 인두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후두염이나 편도염 등이 발생하고 편도결석을 유발하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입니다. 양치질 후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제로 마무리하면 편도결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내어 관리해주는 손쉬운 방법이므로 어렵지 않게 예방을 실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편도염을 예방하는 것도 편도결석을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편도염에 좋은 음식도 같이 알아볼게요. 무는 목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목 건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렵고 부어오르고 따끔따끔한 목에도 무를 갈아 먹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일 중에서는 배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목을 보호한다고 하니 간식으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편도결석의 원인부터 편도결석의 제거 방법까지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편도결석은 재발하기 쉽고 한 번 생긴 후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평소 예방에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