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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 데드풀 피규어: 우리는 엑스포스~! 들어간 지 1년이 넘었지만 후기가 늦었던 핫토이 데드풀입니다.작년에 영화관에서 데드풀1을 봤는데…blog.naver.com
▲핫토이 데드풀 1 포스팅
데드풀1 초기와 달리 국내 유통물량이 매우 많고 곳곳에서 덤핑된 핫토이 데드풀2. 데드풀2 시리즈의 덤핑 이슈는 아무리 마블이라는 브랜드의 인기가 상당하다지만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은 특정 소수의 히어로 정도이며 데드풀은 대체로 마이너한 캐릭터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한 경우다.
그러나 피겨 자체만으로는 전작보다 확실히 개선된 제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데드풀 1 슈트는 반 윤기가 나는 부드러운 가죽 재질이다, 그러나 데드풀 2는 기존작보다 더 탄력있고 쫀쫀한 느낌이 드는 재질의 슈트다.헤드나 전체적인 피팅핏은 거의 같다, 애초 캐릭터 디자인이 1, 2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뭔가 데드풀2에서 가장 상징적인 루즈한 익스포즈 견습 티셔츠.데드풀의 유일한 감정 표현 수단인 눈.무기 그립과 포징을 위한 다양한 손 부품, 여전히 들어있는 표창과 대거.데드풀 2 영화 초반 등장한 위장 잠입 킬힐.데드풀만의 유니콘 미니어처.슈퍼 히어로의 능력 발동을 저지하는 목걸이 장치.없으면 절대 외로운 데드풀 넘버원픽 무기 듀얼카타나까지 루즈도 나름대로 알찬 구성을 이룬 편이다.역시 기존작과 마찬가지로 슈트 내부 바디에 내장되어 있는 자석과 카타나 집안 자석이 접하여 부착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퍼라인이 조금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부착 후 대칭을 위해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역시 뒤에 카타나가 보여야 진정한 데드풀.하지만 핫토이 데드풀2의 유일한 단점이자 아쉬운 점은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 암마스크 헤드가 없다는 점이다.기존과 마찬가지로 양허벅지에 위치한 권총집, 깔끔하게 삽입된다.그리고 데드풀2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괜찮은데 보통 세월을 먹다 보면 벨트 부분 주머니 접착력이 약해져서 하나둘 입을 열게 된다, 그때는 가죽용 접착제로 다시 닫아주자.구두도 더욱 에나멜틱한 느낌이 든다.벨트 버클도 더 빨갛고 반들반들해진 훨씬 좋은 것 같다.워낙 데드풀 콘셉트 자체가 4차원이라 마블 히어로뿐만 아니라 DC 히어로 사이에 떨어뜨려놔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하지만 그만큼… 최근 핫토이에서 케이블 출시 소식이 나오면서 피겨 수요가 조금 늘었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웨이드 윌슨 암마스크 헤드의 부재, 비슷한 슈트 디자인 덕분에 차기작에 대한 장점은 점점 희미해져가는, 게다가 국내 유통물량 증가까지 덮쳐 곤욕을 치른 데드풀이지만 부디 차기작은 어벤져스에서 얼굴을 비춰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