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0세 여성/갑상선항진증 10년째/부작용) 화이자 백신 1차

화이자 백신 1차 후기 (30세 여성/갑상선항진증 10년째/부작용)

오늘은 화이자 1차 왁찐 접종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잔여백신도 있고 해서 일정 당겨서 빨리 맞기도 하고 벌써 2차 맞은 분들도 있고 맞아요.

저는 백신 접종을 상당히 고민했습니다만…

근데 일단 주변 분들이 다 예약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늦게 예약을 했어요.

백신 예약하시면 국민비서구피님이 예약완료 카톡과 접종 1일전 카톡을 보내주세요

코로나 백신 접종 고민한 이유는?

  1. 갑상선 항진증 10년째 2. 백신 맞으면 늘 하던 고열 3. 부작용 사례가 내 사례가 될까봐

저는 평소에 건강관리를 위해 각종 영양제도 먹고 운동도 합니다. 사실 운동은 코로나가 찢어져서 거의 안해 > <

갑상선기능항진증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이었다가 재발했다, 반복해서 모든 것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맞으면 부작용으로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다고

되게 쫄아보였던 저는 ‘저…’ 갑상선 때문이 아니라… 백신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모르면 어떡하지? 라는 잡념도 있었어요. (웃음)

하지만 많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 백신 리뷰를 올린 것을 보면…

그리고 다니던 병원에서도 별 문제가 없으면… 힘들다고 하셔서 제가 걱정을 많이 했나 싶어서 그냥 예약 일정을 맞춰서 병원을 찾아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병원에 방문하면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해서 진료실에 들어가서 상담? 하고 백신을 맞았는데

갑상선 약을 먹고 있습니다만, 백신을 접종 받아도 되는 것입니까.

진료실에서 의사가 복용하는 약이나 질병이 있냐고 물어봐서 ‘메티마졸을 먹고 있어서 갑상선 항진증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응, 대박이래요근데 본인이 아프거나 걱정되면 안달래요

저도 걱정을 덜고 백신을 맞았어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끝난 뒤 혹시 급성으로 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니까 백신을 맞고 바로 들어가지 말고 병원에 152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오라고 해요.

제가 완전 겁이 많아서 하필 병원 나갔다가 쓰러지면 어떡하지 하고 병원에 30분 동안 앉아있다가 왔어요 wwwwwww

백신 접종 1일차

  • 오후 4시 30분 백신 접종 완료 – 3시간 경과 후 나도 샹크스가 돼 – 아픈 팔을 잡고 웃으며 마라탕 먹기 – 4시간 경과 후 열이 나기 시작했고(39도 넘음) – 타이레놀 먹고 바로 잠든다.

백신 접종을 하고 병원에서 30분 동안 기다리며 생각한 것은 “별거 아니네…회사 근처에서 맞고 일이나 하지 그랬어…”

집에 오니 마침 엄마도 오셔서 엄마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고기 사올까?”내가 소고기 맛있게 구워줄게”라고

엄마가 저녁 먹을 때쯤 되면 먼저 팔아 버린다고 해서 알았지만, 내가 말하지 말라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배달시키기로!

제가 좋아하는 음식 TOP 10에 들어가는 마라탕♡

마라탕만 시키면 섭섭하니까 쿼바로우랑 볶음밥도 시켜서 와구와구 맛있게 먹어!

먹고 앉아있었더니 온몸이 욱신욱신 쑤시고 추웠어.아버지가 제 얼굴이 빨개졌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열이 났는데 무려 39도가 넘었다는…

불금 9시밖에 안된 시간이라 놀고싶었는데 예사롭지 않은걸 느껴서…. 타이레놀 2알 먹고 잔다.

백신 접종 2일째

  • 오전 11시 기상 (열 재어보니 또 39도가 넘는 열) 타이레놀을 1알 먹고 또 취침…. – 오후 2시쯤인가 깨어나서 밥 먹고 다시 열 재면 38.7도로 떨어진다 – 핸드폰 자국인데 오후 4시쯤 타이레놀 먹고 다시 취침 – 저녁 시간쯤에 일어나서 열 재어보니 37도.

토요일 하루 종일 제가 본 장면은…저의 작고 작은 방 천장이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도 보고 휴대전화도 만지작거렸는데.주말에 이게 뭐야ㅠㅠ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백신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무슨 백신만 맞으면 열이 나던 것… 이게 문제라면.

화이자 백신 접종 전에 다른 독감 백신 맞았을 때 열이 난 적이 있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어… 두 번째 백신 접종 때는 이야기라도 해 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토요일 하루를 강제로 집에서 요양했습니다..(웃음)

백신 접종 3일째

  • 오전 9시 기상(열계를 보면 38도가 넘는 열) 아침을 먹고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다시 취침. – 오후 34시쯤 되면 기운이 난다(37도 후반대 미열)- 방안을 걷기 시작하고 TV도 보고 휴대전화도 한다. 저녁도 타이레놀 먹고 아침과 놀다가 일찍 잔다.

일요일 아침… 역시 열은 났거든요…

그래도 39도가 넘는 고열은 아니고 살 만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먹고 타이레놀 먹으려니까

와… 일단 다 먹고 갔어요

타이레놀 1박스를 사면 몇달은 두고 먹은것 같은데..처음부터 약도 잘 안먹지만..이렇게 단기간에 먹어보기는 처음이라는!!!!

밤에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옷을 잘 입고 약국에도 다녀 왔습니다. www

약국에서 타이레놀 다 떨어졌다는 타세놀을 주셨어요….어차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니까~

아니… 근데 얘는… 이거 뭐 하는 거 아니야 ㅎㅎ 맨날 화식으로 수제 간식이라도 준 제가 간식도 신경 안 썼으면… 들고 다니는 게 간식으로 보였나 봐요 ㅎㅎㅎ

일요일에는 38도대의 열이 났는데도 비교적 토요일보다 열이 낮았던 탓인지 흔들거리며 무언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티비도 보고… 게임도 하고…웹툰도 보고..음..시간이 아까웠는데ㅠㅠ오랜만에 잉여감을 느끼면서..

아니..이렇게 주말2일 요양을 하게되다니ㅠㅠ

아쉽게도 월요일 출근을 생각해서 일요일도 일찍 잤습니다.

백신 접종 4일째 – 오전 5시 기상 (열계를 보니 38도가 넘는 열) 타이레놀을 1알 먹고 열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 오전 6시 1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 열…. 반잠을 사용하기로 결정 – 오전 7시 반에 차를 사용하겠다고 팀장님께 연락하고 다시 눈을 감고 눈을 감았다가11시경, 일 연락을 받고 일어나 보니 37.8도로 겨우 미열에 떨어졌다ㅠㅠ

그 후에는 타이레놀을 먹고 미열…? 그 이하 ㅠㅠ☆ 산다고 생각한다 ☆

결론적으로는 1차 키스 완료네요www

2차 접종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입니다.

화이자 1차 부작용으로 미열은 거의 경험해도 1~2일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백신의 부작용으로 다른 큰 증상은 없고 4일 동안 열만…●근육통은 옵션? 같은 느낌이니까…저는 팔이 이틀째까지 아프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이미 백신 접종 후기를 많이 올리셨는데 저는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갑상선 항진증 분들의 리뷰를…

백신을 맞을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시는 갑상선약을 드시는 분들께 저도 리뷰를 하나라도 더 찾아보려고 했는데 리뷰를 저도 그걸로 적어봤습니다!

만약에… 고민 끝에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게 되면 그때도 리뷰를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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