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아이에스동서 – 5000결사대의 장렬한 전사

화요일 장 막판에 회사에서 100억원 자사주 매입 공시를 했고 오늘부터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장이 시작되자 갭 상승했지만, 그것도 잠시 ^^; 줄줄 흘러 결국 종가가 오늘의 최저가인 30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1시 전후로 뭔가 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등 없이 계속~ 주가는 빠졌습니다.

11시쯤 매도인은 주로 외국계와 신한금융이었는데 신한이라면 자사주 계약한 회사 아닌가요? 폭탄 투하의 본고장이었습니다.

30500원에 서둘러 5000결사대 자사주를 투입했지만 결국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폭락으로 끝났습니다.

장 마감 후 확인해보니 최대 매도 주체는 맥쿼리^^;외국계에서 토해낸 것이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나무 MTS에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 NH 데이터라는 기능입니다. NH투자자 중 자녀부터 동서를 가진 투자자는 3028명, 평균 수익률은 -30%, 평균 단가는 48000원입니다. 오늘 가장 많이 사준 계좌가 NH투자증권입니다. 개미분들이 주로 매수해주셨다는 거죠. KB증권의 상당 부분은 자사주 매입이라고 생각합니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의 빠른 정상화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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