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아나운서 신아영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골 넣는 외박’에서 신아영이 멤버들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여자 아나운서 신아영 결혼 4년 만에 임신
이날 먼저 이수근이 “박수 한번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임신을 했다”. 아까 설거지 하는데 너무 궁금했다”는 말로 대신 신아영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머리를 때리는 그녀들’ 정규리그 중 임신했냐고 물은 뒤 “그 와중에? 땀 흘리고 왔는데?”라고 말했고, 신아영은 “너무 늦게 알았다. 10주 지나서 알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임신 중 경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신아영은 마지막 두 경기는 임신한 채 뛰었다. 마지막 경기 때 내 정신이 좀 빠져 있지 않았나. 상상도 못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뒤 “나도 나중에 알았다. 덕분에 아주 건강하고 태명도 슛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하면서 생각이 너무 많아진 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아쉬운 일이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생각난다. 얘는 나처럼 주저하지 말고 접근하라, 그렇게 하라고 슈팅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태명의 의미도 지적했다.
놀란 박은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체력이 너무 좋다”고 감탄한 뒤 “잠깐만, 저 남편한테 전화해 올게요. 냄새가 나니까 저리 가라고 하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또 계속 궁금했다. 차라도 쿵쿵거리지 않을 작정이었다. 앉아서 쪼그리고 앉으면 안 되는데. 막걸리도 건배하고 내가 마셨다.”며 멤버들이 모르는 사이 신아영을 배려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운동에 정말 진심인 편인지, 축구를 하고 몸만들기를 위해 납조끼까지 구입한 신아영은 당근에게 팔고 기다려 드롯바 도전할지 고민 중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신아영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하버드대 동창과 결혼해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